경주 선덕여왕릉
선덕 여왕 릉

선덕 여왕 릉

선덕 여왕은 신라 제27대 왕으로 신라 최초의 여왕이다. 계속된 전쟁과 반란의 와중에도 첨성대를 세우고, 분황사를 짓고, 황룡사 9층탑이라는 큰 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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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방법]

11번 버스 : 화랑 교육원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 내린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탄다.

10번 버스 : 선덕 여왕릉 앞 버스 정류장에 내린다. 불국사에서 가는 경우이다. 시내에서 갈 때에는 11번을 탈 것.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려서 간다.

자전거나 스쿠터를 타고 간다면 안압지와 국립 경주 박물관을 지나 배반 네거리에서 계속 동남쪽으로 간다.

배반 네거리.

시내에서 11번 버스를 탄 경우, 화랑 교육원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 내린다.

이 삼거리이다.

그런데 이 삼거리의 이름은 사천왕사지 삼거리이다.

그리고 반대편 버스 정류장 이름은 선덕 여왕릉 앞 버스 정류장이다. 11번 버스와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10번 버스는 번호가 적혀있지 않다.

어쨌든 이름이 헷갈리는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선덕 여왕릉 안내 팻말을 따라 가면 된다. 길은 헷갈리지 않는다. 정면에 보이는 공사 중인 터는 사천왕사 발굴 터이다.

사천왕사 터는 지금 발굴 중이다. 사천왕사는 신라 문무왕 때 세운 절이다. 당시의 최고의 조각가였던 양지의 사천왕상전이 발굴되었다.

사천왕사 터에도 우편함이 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사천왕사에서 출토된 미술품들은 작품성이 뛰어나고, 아주 수준이 높다.

코팅되어 있는 선덕 여왕릉 가는 길.

철도 아래로 지난다.

이 철도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 진 동해남부선으로, 안압지와 사천왕사 등 신라의 왕성을 잘라서 지나간다. 도심 통과 구간은 옮길 예정이지만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듯하다.

철도를 지나 좀 더 가서 왼쪽으로 간다. 안내 표지만 따라 가면 된다.

조금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간다.

선덕 여왕릉 가는 길.

산길로 접어 든다. 콘크리트 포장 길을 계속 가면 토봉사라는 절이 나온다. 표지판 뒤의 설명판은 경주 '낭산'에 대한 것이다. 선덕 여왕릉이 있는 이 산이 '낭산'이다. 경주 '남산'과는 다르다.

옛 표지판인 듯 영어 안내가 없다.외국 관광객들이 찾을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국제화 시대에 표지판에 영어는 꼭 써두는 것이 혹시라도 방문할 외국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솔 숲 사이로 산길을 올라가면 선덕 여왕릉이 보인다.

선덕 여왕릉. 거의 찾는 사람이 없는 능이었으나, TV에서 선덕 여왕이란 드라마가 방영된 후 방문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아이들이 상석에 올라가서 드러눕고 장난을 쳐도 나무라지 않고, 보고 웃고만 있는 부모들. 돌아가신 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출 줄 모르는 것이, 과연 동쪽의 예의없는 나라 백성들 다왔다.

선덕 여왕릉의 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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