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

월성(반월성)은 신라의 왕궁을 둘러싼 왕성(내성)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A.D. 101년(신라 5대 파사 이사금 22년)에 지었다고 한다. 동서 860m, 남북 250m, 전체둘레는 1841m, 면적은 약 200,000㎡이다. 성에는 남당, 조원전, 사량궁 등 궁궐건물과 귀정문, 현덕문 등 문들과 월상루, 명학루등 많은 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성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 해자를 발굴하기 시작했다. 성은 내성과 도시 외곽을 감싸는 나성(외곽)이 있다. 신라는 나성을 쌓지 않았고 대신 왕성 주변의 산에 산성을 쌓아 적을 대비했다.

계림은 월성 서쪽에 있다.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에 관한 전설이 있는 숲이다. 탈해 이사금(왕) 때 금성(당시 신라의 궁궐이 있던 성) 서쪽 숲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나무에 금궤가 걸려 있었다. 금궤 안에 사내 아이가 있어서 왕이 거두어 길렀다.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金)이라고 하고 이름을 알지(閼智)라고 지었다. 이 숲은 원래 시림(始林)이라고 불렸으나 닭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해서 계림이라고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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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없음

[여는 시간] 24시간 개방

[닫는 날] 없음

[가는 방법]

대릉원, 첨성대에서 걸어 간다.

10번, 11번 버스 : 월성동 사무소 버스 정류장에 내린다. 11번 버스 (불국사에서 갈 때) : 국립 경주 박물관 버스 정류장에 내린다.

니사금(이사금)의 기원은 당연히 정확하지 않다. '임금'의 어원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왕'이란 뜻이다. 신라 3대 유리 이사금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18대 실성 이사금까지, 삼국유사에 의하면 16대 흘해 이사금까지 사용했다고 한다. 따라서 17대 내물왕에 대해서는 내물 이사금이란 기록도 있고, 내물 마립간이란 기록도 있다. 19대 눌지왕때부터는 눌지 마립간으로 정립되었다. 23대 법흥왕때부터 중국식 명칭인 '왕'을 사용하였다.

[크게 보기]

첨성대 입구에서 동쪽으로 가면 안압지가 나온다. 남쪽으로 가면 계림과 월성이 나온다. 월성을 통해 안압지로 갈 수도있다. 사진의 긴 숲이 월성의 성벽이다. 남쪽에는 남천이 흐른다. 동쪽 박물관 쪽은 벽을 높이 쌓았고, 첨성대쪽인 평야지대에는 인공적인 해자를 파서 성을 방어하였다. 해자는 지금 발굴 중이다.

월성 가는 길. 가다가 오른쪽에 계림이 있다.

월성 성벽. 월성은 돌성이 아니라 흙성이다. 월성은 경주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이다.

월성으로 가는 길의 오른쪽이 계림이다.

오른쪽이 계림 입구이다. 오른쪽 길로 가면 경주 향교와 월정교가 나온다.

계림.

계림비각. 김알지의 탄생에 관한 기록이 새겨진 비가 있다. 조선 순조 3년(1803년)에 세웠다.

다시 월성으로 간다. 월성 서쪽 입구.

왼쪽에 석빙고로 가는 안내판이 보인다. 왼쪽으로 올라 간다.

석빙고 가는 길 안내판.

안내판에서 350m쯤 걸어가면 석빙고가 나온다.

석빙고.

석빙고는 겨울에 강과 호수에서 얼음을 잘라 넣어 여름까지 보관하는 얼음창고이다. 길이 19m, 너비 6m, 높이 5.45m의 직사각형 돌방(석실)으로 되어 있다. 조선 영조 14년(1738년)에 경주 부윤 조명겸이 만들었다. 3년 후인 1741년 동쪽으로 약 100m 쯤 옮겨서 현재의 위치에 있게 되었다. 서쪽에 옛 석빙고 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