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쿄토) 야사카 신사

일본 전역에 걸친 3,000여개의 야사카 진쟈, 기온샤의 총본산이다. 656년에 지어진 진쟈이다. 이 진쟈의 신은 스사노오노미코토로, 다른 이름으로 고즈텐노(우두 천황)이다. 기온의 동쪽 끝에 있으며 오늘날 기온 상인들의 번영을 비는 진쟈가 되었다. 원래 이름은 기온샤였다.

[아! 하는 자료는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지금 공유하세요]

스사노오노 미코토-more

야사카 진쟈에서 일본의 3대 마츠리 중 하나인 기온 마츠리가 열린다. 기온 마츠리는 일본 마츠리의 원류이며 가장 규모가 크다. 7월 한 달간 열리는데 16일의 요이야마, 17일의 야마보코쥰코가 가장 유명한 행사이다.

야사카 진쟈의 동쪽에 마루야마 공원(円山公園)이 있다. 쿄토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호수가 있고, 벗나무들이 있다. 일반적인 시민공원이다.

야사카 진쟈

[입장료] 없음

[여는 시간 (입장 마감 시간)] 24시간 개방

[닫는 날] 없음

[가는 방법]

12, 46, 100, 201, 202, 203, 206, 207번 시버스 : 기온 버스 타는 곳 (쿄토역 : 100, 206번)

키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 네네노 미치를 거쳐 걸어간다.

야사카 진쟈가 소장하고 있는 옛 기록 ‘유서기략(由緖記略)’에 의하면 야사카 진쟈는 656년 고구려 사신 이리지가 신라의 우두산에 계신 소잔오존(일본 발음으로 스사노오노미코토)을 모셔와서 지은 진쟈이다. 스사노오노미코토가 우두 천황(일본 발음으로 고즈텐노)이다. 야사카 진쟈의 옛문서 ‘야사카어진대신지기’의 기록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고즈텐노를 기온이라 부른다(야나기타 쿠니오 / 일본의 마츠리(日本の祭) 弘文堂書房 1946). 따라서 이 사당을 기온샤라고 했다. 1200여년간 기온샤로 불리다가 메이지 유신(1868년)이후 신불 분리 정책에 의해 야사카 진쟈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이리지는 왕실로부터 야사카노 미야츠코라는 성을 받는다. 신찬성씨록(815년 편찬)은 야사카노 미야츠코가 고구려인 이리지(이리좌)라고 기록하고있다.

야사카 진쟈의 구지(최고 신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리지의 장남 마테(眞手)의 자손들이 대를 이어 맡고 있다.

[야사카 진쟈] 야사카 신사 | Yasaka Jinja Shrine | 八板神社 , やさかじんじゃ

한큐 카와라마치역에서 동쪽으로 기온 상점가를 걸어 가면 길 끝에 야사카 진쟈가 보인다.

야사카 진쟈 서루문(西樓門). 이 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간다.

기부금을 낸 회사, 가게, 개인들의 등불을 달아둔 건물이 있다.

혼덴. 신을 모신 곳이다. 야사카 진쟈의 신은 스사노오노 미코토이다. 신덴 츠쿠리(寢殿造り)양식의 건물이다(츠쿠리가 '양식'이다). 진쟈에 따라서 하이덴(기도하는 건물)과 혼덴(신을 모신 건물)이 분리된 진쟈도 있고, 하이덴이 없는 진쟈도 있다. 야사카 진쟈에는 하이덴이 없다.

진쟈에서 기도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돈을 사이센바코(돈을 넣는 상자)에 던져넣고, 줄을 당겨서 종을 친 다음, 한 번 절하고, 두 번 손뼉을 친 후 고개 숙여 기도(소원빌기)를 한다. 두 번 절하고 네 번 손뼉을 치고 기도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5엔, 50엔 등 5로 시작되는 동전을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