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성 :: 일본의 3대 성 중 하나

나고야성은 모모야마 후기 양식으로, 한쌍의 황금 샤치호코(킨샤치)가 용마루에 얹혀 있는 성이다. 일본의 3대 성은 분류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나고야성은 일반적으로 3대성 안에 포함된다.

나고야성은 에도시대 초기인 1612년에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를 방어하고 지역의 거점을 확실히 장악하기 위하여 다이묘들에게 축성을 명령하여 지었다.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아홉번째 아들인 토쿠가와 요시나오(徳川義直)가 초대 성주가 되고, 이후 1867년 에도바쿠후가 끝날 때까지 오와리 토쿠가와 가문의 성으로 사용되었다.

1945년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되어 1959년에 철근콘크리트로 다시 지었다. 텐슈카쿠는 원래 5층이었는데 복원할 때 7층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런 것을 복원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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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

[입장료] 500엔

[여는 시간 (입장 마감 시간)] 09:00~17:00 (16:30 / 텐슈카쿠는 16:00까지)

[닫는 날] 12월 29일~1월 1일

[가는 방법]

지하철 메이죠선 : 시야쿠쇼역(M07) 7번 출구로 나간다. 주요 환승역은 사카에역(M05, H10)이다.

사가현 카라츠시에도 나고야성(名護屋城)이 있다. 임진왜란 때 침략의 전초기지로 쌓은 성이다.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카토 키요마사, 데라자와 히로타카가가 축성을 담당하여 1592년 3월에 완공했다. 전쟁이 끝난 후 성은 해체되었고 시마바라 봉기 때 전부 파괴되었다. 현재는 당시의 석축을 복원하였고, 1955년 8월 22일 일본은 흔적밖에 남지 않은 이 곳을 국가 특별 사적으로 지정했다.

큐슈 북쪽의 나고야를 히젠 나고야, 츄부의 나고야를 오와리 나고야라고 구별해서 부르기도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인들도 잘 모른다. 우리나라의 이순신장군에 관한 유명한 TV드라마에서도 이를 알지 못해서 왜군이 츄부의 나고야성에서 출병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고야성] Nagoya Castle , Nagoyajo | 名古屋城 , なごやじょう

나고야성 > 텐슈카쿠 > 가는 방법

[크게 보기]

정문 매표소와 정문.

정문. 제2차 세계대전으로 소실되었으나, 1959년 텐슈카쿠와 함께 재건되었다.

정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세이난스미야구라. 지붕 2층 · 내부 3층의 야구라이다. 야구라는 '망루'라는 뜻이다. 1897년 노비대지진(濃尾大地震)으로 붕괴되었다. 그 후 궁내청이 복구하여 기와에 일본 왕가의 심볼인 국화무늬가 새겨져 있다.

세이난스미야구라를 지나면 오모테니노몬이 나온다. 성 둘레의 내부 해자를 우치보리라고 한다.

오모테니노몬. 예전에 미나미니노문이라고 불리었다. 적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철판이 붙혀져 있고, 단단한 목재로 두껍고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오모테니노몬을 지나면 혼마루전 유적이 있다. 뒤쪽에 텐슈카쿠가 보인다. 니조성의 니노마루전과 서원건축의 쌍벽을 이루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 소실되었다.

텐슈카쿠 전망대에서 바라본 키요마사이시의 위치. 오모테니몬을 지나 성벽을 따라 가면 나온다.

키요마사이시.

텐슈카쿠의 석루 구축을 명령 받은 카토 키요마사는 거석 운반시 자신은 물론, 노소를 묻지 않고 가락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게 하여 운반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실제 석루의 시공책임자는 쿠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 くろだながまさ)로 전해지고 있어 이 이야기는 단지 설화에 불구하다고 한다. -팸플렛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