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 밀리아 가는 방법

[벵 밀리아 여행 상품]

최근 벵 밀리아의 인기가 높아지자, 씨엠립 내 한인 여행사나 숙박업소에서 벵 밀리아와 깜퐁 플럭을 연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오전에 벵 밀리아, 오후에 톤레샵 호수 관광중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깜퐁 플럭을 가는 여정이다. 여러명이 신청하는 경우 차량 대여비를 나눌 수 있어 비용이 절약된다. 그리고 한국인 가이드 내지 현지인 한국어 가이드가 있어서 약간의 설명과 사진 찍기에 좋은 포인트를 알려주기도 하며, 이후 여행을 같이 다닐 친구를 사귈수 있는 장점은 있다.

그러나, 여러명이 함께 움직여야 하므로, 정해진 짧은 시간내에 벵 밀리아를 봐야 하는 단점도 있다.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온전히 벵 밀리아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차량만 렌트해서 벵 밀리아를 탐험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때에는 부조나 사진 포인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깜퐁 플럭의 경우 한국인 가이드가 없는 경우 보트 비용, 쪽배 비용 등 여러번 외국인용 바가지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투어 상품의 가격과 내용에 대해서는 태사랑 내 한인 업소를 참조한다.

[벵 밀리아 연계 관광지]

• 벵 밀리아 + 깜퐁 플럭 : 최근 인기있는 코스이다. 여행사나 한인 업소를 통한 경우 장단점이 있다.

• 벵 밀리아 + 꼬 께르 : 꼬 께르는 벵 밀리아 보다 더 멀리 있다. 씨엠립 시내에서 편도로 2시간 이상이 걸린다. 꼬 께르 (10US$) 별도 입장 요금과 승용차 대여비 70~80US$정도가 든다.

• 벵 밀리아 + 롤루오스 유적 : 오전에 벵 밀리아를 보고, 오후에 돌아오는 길에 롤루오스 유적을 구경한다.

나가(Naga)는 신성한 뱀으로서 앙코르 유적의 수호신이다. 주로 사원 입구에 조각되어 있다. 나가의 머리는 코브라 뱀 모양으로 보통 7개이다. 5개, 9개로 홀수로 되어 있다. 나가의 조각은 후광 여부, 난간 여부 등에 따라서 시대를 구분 짓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크메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중 하나는 물이었다. 톤레샵 호수의 풍부한 물로 물고기가 많이 자랐고, 3모작을 통해 쌀도 많이 생산되면서 크메르 경제를 안정적으로 받쳐주자, 많은 사람들이 크메르 지역으로 모이게 되었다. 톤레샵 호수, 관개 수로의 발달, 바라이 건설 등이 12세기 크메르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만들었다.

그래서 크메르 고대 신앙에서부터 물에서 사는 뱀을 물의 정령으로 신성하게 여겼다. 뱀의 왕인 바수키가 영생의 약을 얻기 위해 우유바다 휘젓기의 줄다리기에 사용되고, 사원 입구나 곳곳에 신성한 뱀이 많이 묘사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