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펙(또는 에이펙) 나루 공원은 센텀 시티 서쪽, 수영강을 따라 길게 조성된 공원으로, 두레라움(영화의 전당)의 앞 정원 역할도 겸하고 있다. 나루 공원에는 부산 비엔날레에 출품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는 방법]
2호선 : 센텀시티역. (환승 : 서면역)
2호선 센텀 시티역 12번 출구로 나가면 아펙 나루 공원으로 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8번 출구로 나가거나 신세계 백화점을 둘러본 뒤 밖으로 나오게 된다.
지하철 센텀 시티역. 왼쪽으로 가면 신세계 백화점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롯데 백화점이다.
센텀 시티역 12번 출구로 나간다. 아펙 나루 공원과 영화의 전당으로 갈 수 있다.
왼쪽 계단이 출구이다. 하지만 사진 오른쪽의 벽 쪽으로 가면....
자동 계단이 있다.
처음에는 오른쪽의 계단만 있었는데, 나중에 왼쪽의 자동 계단을 만들었다. 아마 신세계 백화점 쪽에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만든 듯한데, 결과적으로는 낭비적 구조가 되어 버렸다. 자동 계단을 올라 오면 정면에 네거리가 있다.
네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영화의 전당이다. 길을 건너면 아펙 나루 공원이다.
예전에 이곳에 나루터가 있어서 나루 공원이라고 한다.
나루 공원 안내판.
나루 공원 입구에서 본 신세계 도시 오락 센터(UEC).
입구 로 들어가면 금빛 종이 보인다. 실제 종이 아니고, 스피커로 소리를 낸다. 뒤에 흐르는 강이 수영강이다. 수영천이라고도 한다. 수영강 가에 산책길이 있다.
수영강 산책길. 앞에 보이는 다리는 좌수영교이다. 나루 공원은 수영교와 좌수영교 사이에 있다.
좌수영교의 조형물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 작가 이정형의 2003년 작품이다. 철강으로 만들었다.
영화의 전당 맞은편인 나루 공원 가운데 쯤에 또 하나의 입구가 있다. 개방형 공원이므로 입구가 많다.
나루 공원 가운데에 있는 야외 무대.
나루 공원에는 부산 비엔날레에 출품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처칠의 개'는 케니 헌터(Kenny Hunter)의 작품이다. 벌써 흠집이 많았다. 안타까운 일이다.
야스다 칸의 작품 '고요한 강'. 야스다 칸은 일본의 유명한 조각 작가이다. 일본 토쿄의 미드 타운에도 야스다 칸의 작품이 있다.
1986년 일본 비바이의 한 불교 절에서 비바이의 탄광까지 끌려가 강제노역을 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한국인 473명의 명부가 발견되었다. 비바이시민들은 위령비를 세우기로 하고 모금을 하여 그 제작을 비바이출신인 야스다 칸에게 의뢰하였다. 1986년 10월 2일 비바이 가로에서 비바이시장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야스다 칸이 제작한 위령비인 탄산비(炭山碑)의 제막식이 열렸다.
그로부터 20년 후 야스다 칸은 2006년 부산 비엔날레에 초청되었고, 화강암으로 조각한 작품 '고요한 강(靜江)'을 출품하면서 위령비로 삼고 싶다는 제안을 하였다. 주최측은 이를 수락하고 나아가 한국에 영구설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6년 10월 3일 텐리교 비바이 분교회의 주관으로 탄산비로부터 '고요한 강'으로 영혼들을 불러오는 제사를 지냈다. 이후 작품 '고요한 강'은 종교적 의미에서 볼 때 '정강비(靜江碑)'가 되었다. 어떻게 해서 텐리교에서 주관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시의 제사글을 읽어보면 텐리교 비바이 분교회에서 상당히 정성을 들여 제사를 주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티타루비(Titarubi)의 작품 '제국을 떠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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