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콩은 앙코르 유적지에서 최초로 피라미드 형식으로 지어진 사원이다. 프놈 바켕, 프레 룹에 이어 가장 사랑받는 일몰 사원이기도 한다. 그래서 롤루오스 유적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찾는 사원이기도 하다.
롤레이, 프레아 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가가 최초로 등장하고, 해자와 다리, 참배로, 메루산을 형상화한 5탑 형식의 중앙 탑 등 앙코르 사원의 기초를 다진 사원이라고 볼 수 있다.
왕이 자기 자신을 위해 짓는 중앙 사원의 첫 시초였다. 인드라바르만 1세가 프레아 코를 880년에 조상을 위해 건립한 뒤, 1년 뒤인 881년에 자신을 위해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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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앙코르 공통권 : 37US$(1일권) / 62US$(3일권), 72US$(7일권). 유적지마다 입장권을 검사한다
[관람 시간] 새벽~저녁 / 매표소 운영시간 05:00~17:30
[닫는 날] 없음
바콩 동쪽 주 출입구이다. 멀리 바콩의 중앙 탑이 보인다. 현재 제 1외벽 고푸라쪽으로 직진해서 들어가지 못한다. 고푸라 오른쪽으로 돌아서 들어가야한다.
바콩 제1외벽 동쪽 고푸라 계단은 프레아 코에서처럼 월장석(Moonstone, 문스톤)으로 장식해 놓았다.
바콩 제1외벽 동쪽 고푸라의 창살은 거의 훼손되어 밸러스터 몇 개만 형체를 유지하고 있고, 나무로 임시로 무너지는 것을 막고 있는 정도이다.
바콩 제1외벽이다. 바콩 사원 해자를 따라 외벽을 쌓았다. 위 사진은 주 관광경로는 아니고 사진 촬영을 위해 걷다가 찍은 사진이다.
바콩 제1외벽 고푸라에서 본 참배로와 중앙 성소의 모습이다. 참배로 초입에 나가가 양쪽에 있다. 남쪽 나가가 상태가 좋다.
길이 막혀 있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서 외벽 고푸라의 오른쪽으로 가서 북쪽 나가가 보이는 곳으로 가야 한다.
바콩 북쪽 나가 앞에서 입장권 검사를 한다.
상태가 양호한 남쪽 나가이다. 바콩에서부터 참배로에 나가가 최초로 등장한다. 나가의 머리는 모두 7개이고, 아직은 후광(배광)이 없다. 나가의 배를 보면 둥근 원 모양에 문양을 새겨넣었다. 둥근 원은 왕권을 상징한다는 견해가 있다.
나가(Naga)는 신성한 뱀으로서 앙코르 유적의 수호신이다. 주로 사원 입구에 조각되어 있다. 나가의 머리는 코브라 뱀 모양으로 보통 7개이다. 3개, 5개, 7개, 9개로 홀수로 되어 있다. 나가의 조각은 후광 여부, 난간 여부 등에 따라서 시대를 구분 짓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크메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중 하나는 물이었다. 톤레샵 호수의 풍부한 물로 물고기가 많이 자랐고, 3모작을 통해 쌀도 많이 생산되면서 크메르 경제가 안정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크메르 지역으로 모이게 되었다. 톤레샵 호수, 관개 수로의 발달, 바라이 건설 등이 12세기 크메르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만들었다.
그래서 크메르 고대 신앙에서부터 물에서 사는 뱀을 물의 정령으로 신성하게 여겼다. 뱀의 왕인 바수키가 영생의 약을 얻기 위해 우유바다 휘젓기의 줄다리기에 사용되고, 사원 입구나 곳곳에 신성한 뱀이 많이 묘사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콩의 나가는 다리 난간이 아직 없으며, 나가의 몸통 자체가 땅에 닿아있다. 쁘레하 비헤르 이후부터 나가의 난간이 생겼고, 그 이후 시대에 만들어진 앙코르 와트나 앙코르 톰 나가에서는 다리 난간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콩의 나가 뒷쪽이다. 뱀의 비늘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바콩의 나가 양 옆으로 해자가 있다. 바콩에서는 나가의 길이는 해자의 길이와 일치 하였다. 이후 쁘레하 비헤르 이후부터 해자의 길이보다 참배로의 길이가 더 길게 되고, 나가의 길이도 참배로까지 연장되었다.
바콩의 참배로가 약 100m 정도 되는데, 나가의 몸통은 중간에 끊겨져 있다. 해자 끝 부분에 나가 흔적만 남아 있다.
바콩 경내도이다. 동서 160m, 남북 120m 정도이다.
바콩의 내벽 동쪽 고푸라이다. 현재는 거의 다 무너지고 기단 정도만 남아 있다. 문 기둥의 홈 같은 것이 보인다.
바콩의 중앙 성소는 피라미드형으로 5층으로 되어 있다. 5층 중앙에 큰 탑 하나만 서 있는 형태이다. 4층에는 작은 탑들이 4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서 있다. 1~3층까지 각 모서리를 보면 코끼리 상이 서 있다.
바콩의 중앙 성소는 롤레이, 프레아 코와 달리 5층의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그래서 이 근방에서 일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숲이 울창해서 일몰을 보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있으나, 사람이 적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바콩의 중앙 성소 동쪽 앞 양쪽에 도서관이 있다. 그 참배로 중앙에 난디가 있다.
바콩의 중앙 성소 앞의 난디가 있던 좌대이다. 바콩이 시바 신을 위한 사원이므로, 프레아 코에서처럼 난디가 엎드려 앉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는 난디를 만들었던 사암과 함께 돌더미만 올려져 있다.
바콩의 도서관과 밸러스터이다. 바콩 입구 고푸라의 밸러스터(또한 프레아 코)와 달리 가짜 창문으로 벽으로 막혀 있는 상태에서 돌창살만 만들어서 멋을 내는 등 앙코르 건축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프레아 코(880년)와 바콩(881년)의 밸러스터이다. 앙코르의 밸러스터는 크메르 창문 건축의 특징으로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해간다. 앙코르 유적지에서 밸러스터 모양을 확인하면서 시대 변천사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게 유적지를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프레아 코 동북쪽의 건물들이다. 용도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건물들의 잔해들이 흩어져 있다.
프레아 코 동북쪽의 화장터이다. 이 곳도 건물이 허물어져 정확한 용도를 알기 어려우나...
동남쪽의 화장터와 대칭적 구조를 이루어서 화장터라고 짐작하고 있다. 환기구멍이 나 있다.
바콩의 중앙 성소 주변으로 8개의 벽돌 탑이 빙 돌아가면서 있다. 사진의 탑은 동남쪽의 벽돌 탑이나 벽돌 부분은 거의 대부분 허물어졌다.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은 북쪽의 벽돌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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