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쥬산겐도 (Sanjusangendo Temple)

산쥬산겐도의 공식적 이름은 렌게오인(蓮華王院)이나, 혼도(본당)의 기둥들 사이의 칸수가 33칸이라고 해서 산쥬산겐도(33칸건물)로 불리게 된 것이 더 유명해져 이름이 되었다. 천태종 소속 사찰이다. 길이 120m나 되는 혼도에 천수관음상을 중심으로 양쪽에 500체씩, 1001체의 불상을 모신 것으로 유명하다. 1001체의 불상들의 얼굴 중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의 얼굴이 반드시 있다는 속설이 있다.

산쥬산겐도

산쥬산겐도 경내도. 녹색선은 관광 경로이다.

주차장과 입구.

표파는 곳.

입장료 600엔.

여는 시간 : 여름 오후 5시까지. 겨울 오후 4시까지. 쿄토의 대부분의 절은 4~5시에 문을 닫는다. 쿄토 관광에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안으로 들어간다. 물품 보관함도 있다.

입구에 신발장이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신발 봉투를 주지만 산쥬산겐도에는 신발장에 넣어두고 간다. 정면에 모자를 벗으라는 안내판이 있다. 종교 사원 안에 들어갈 때에는 모자를 벗는 것이 일반적인 예의이다.

실내 촬영 금지 표지판이 보인다.

혼도에는 중앙의 불상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 500체의 불상이 있다. 합계 1001체의 불상이 있다. 중앙의 불상은 불상조각가인 단케이가 82세 때 만든 작품으로 일본 국보이다. 양쪽 끝에는 천둥신과 바람신의 상이 있다. 천둥신은 북을 두드리고 있고, 바람신은 바람자루를 어깨에 메고 있다. 모두 일본 국보로서, 카마쿠라 시대의 명작들로 평가되고 있다.

산쥬산겐도 앞모습. 1164년 건립되었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1266년 다시 지은 후 750여년간 원래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산쥬산겐도 뒷모습.

히가시 다이몬(동대문).

요나키센(The Spring Crying in the Night). 우물의 물이 흐르는 소리가 사람 울음소리와 같다고 해서 "밤에 우는 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면에 보이는 남쪽 담은 타이코베이이다. 흙담이다.

산쥬산겐도에서는 매년 1월 15일 토시야 활쏘기 대회가 열린다. 마루에서 서서, 60m정도 떨어진 과녁을 향해 활을 쏜다.

산쥬산겐도 가는 길

시버스. 하쿠부츠칸ㆍ산쥬산겐도 마에 버스 정류장. 사진의 오른쪽이 산쥬산겐도, 왼쪽이 쿄토 국립 박물관이다.

산쥬산겐도 서쪽 문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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