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패스 라인 - 당신이 상상하던 바로 그 스위스 관광 열차

골든패스 라인은 루체른과 몽트뢰를 오가는 관광 열차이다. 골든패스 라인은 짙푸른 호수와 웅대한 알프스,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는 소와 목초지, 지중해 분위기의 아름다운 포도밭 등 시시 각각 변화하는 풍경을 보여준다. 인터라켄에서 내려 융프라우 지방이나 베르네제 오버란트 지방의 유명 관광지로의 여행를 하거나 국제 공항이 있는 취리히나 제네바로의 여행을 할 수 있다.

골든패스 라인은 SBB 브뤼니크 노선(루체른~인터라켄 구간), BLS철도(인터라켄~츠바이짐멘 구간), MOB철도(츠바이짐멘 ~ 몽트뢰 구간)의 서로 다른 세 철도 회사가 철도 노선을 연결한다. 골든패스 라인은 전 구간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환승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이 중에서 츠바이짐멘 ~ 몽트뢰 구간이 가장 풍경이 좋다. 총 구간이 240km로, 6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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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요금]

루체른(Luzern) - 인터라켄(Interlaken Ost) : 31 CHF(2등석), 55 CHF(1등석)
인터라켄(Interlaken Ost) - 몽트뢰(Montreux) : 51 CHF(2등석), 90 CHF(1등석)

츠바이짐멘(Zweisimmen) - 몽트뢰(Montreux) : 31 CHF(2등석), 55 CHF(1등석)
루체른(Luzern) - 몽트뢰(Montreux) : 73 CHF(2등석), 128 CHF(1등석)

50% 할인: 스위스 반액 카드, 스위스 카드
100% 할인: 스위스 패스, GA, 유레일 패스(셀렉트, 플렉시 패스를 가진 사람은 해당 날짜를 기입해야 한다).

골든패스 라인으로 여행 중 유람선 여행을 함께 하기를 추천한다. 루체른 → 인터라켄으로 갈 때에는 브리엔츠 → 인터라켄 동역 구간에서 브리엔츠 유람선을 타고, 몽트뢰 → 인터라켄으로 갈 때에는 슈피츠 → 인터라켄 서역 구간에서 툰 호수 유람선을 탄다.

유람선 운행이 계절과 시간대별로 많지가 않으므로, 골든패스 라인의 도착 시간과 유람선 출발 시간을 잘 계산할 필요가 있다. TTEarth 홈페이지 [툰 호수], [브리엔츠 호수] 페이지에서 계산하는 법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참조할 것.

좌석 예약은 권장 사항이다. 비수기에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성수기에는 예약을 하는 편이 좋다. 할인 패스가 없는 사람들도 구간별 요금을 내고 골든패스를 탈 수 있다.

예약 요금 : 루체른(Luzern) - 인터라켄(Interlaken Ost) : 8 CHF / 인터라켄(Interlaken Ost) - 몽트뢰(Montreux) : 13 CHF / 루체른(Luzern) - 몽트뢰(Montreux) : 21 CHF

[그랑 뷔(Grande vue) VIP 석]

츠바이짐멘(Zweisimmen) ~ 몽트뢰(Montreux)구간에 그랑 뷔(Grande vue) VIP 석(운전석 개조 차량)을 운행중이다. VIP석 이용시에는 예약이 필수이다. 츠바이짐멘(Zweisimmen) - 몽트뢰(Montreux) 구간권은 1등석이 55 CHF이다. 스위스 패스(유레일 패스) 1등석을 가지고 있는 경우 VIP석 예약비는 15CHF이다(스위스 패스, 유레일 패스가 있어도 예약해야 한다). 2등석의 경우에는 1등석으로의 좌석 업그레드 비용까지 합하여 25 CHF가 든다. VIP 열차는 운전사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맨 앞과 맨 뒷 두 줄 8좌석을 VIP석으로 만들었다. VIP석을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해서 맨 앞에 앉도록 한다. 성수기에는 몇 달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몽트뢰 출발 VIP석 09:44, 15:44, 츠바이짐멘 출발 VIP석은 12:25, 18:25분에 출발한다.

몽트뢰 역 2층에 골든패스 라인 전용 창구가 있다. 이곳에서 VIP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루체른과 몽트뢰를 오가는 골든 패스 라인의 철도 노선도.

SBB 브뤼니크 노선(루체른 ~ 인터라켄 구간)

루체른 중앙역이다. 골든패스 라인의 출발역이다. 06:05, 07:05, 08:05, 09:05, 10:05, 11:05, 12:05, 13:05, 14:05, 15:05에 인터라켄 동역으로 출발한다.

금색 페인트칠로 장식을 한 골든 패스 열차의 외관 모습이다.

루체른을 출발하여 열차는 양 창문 옆으로 한가롭게 보이는 전원 지대를 지난다.

루체른을 출발하여 몽트뢰로 가는 기차에서 루체른에서 브리엔츠까지는 오른쪽 창가, 브리엔츠에서 인터라켄까지는 왼쪽 창가, 인터라켄에서 슈피츠까지는 오른쪽 창가에 앉는다. 그 외 구간은 양쪽 창가 모두 비슷한 풍경이다.

열차는 점차 높은 고개로 올라간다.

높은 언덕 위에 지어진 목조 샬레.

브뤼니크 고개를 지나 열차는 마이링엔을 향한다.

마이링엔을 떠나 브리엔츠 호수에 다다른다. 이 곳에서 최종 목적지가 인터라켄이라면 유람선 여행을 하는 것도 좋다. 유람선 1시간 10분 소요(열차 20분 소요).

브리엔츠역과 브리엔츠 선착장은 바로 옆에 있다.

브리엔츠 호수이다. 빙하가 녹은 물로 호수빛이 짙고 푸르다.

인터라켄 동역이다. 사진에 보이는 열차는 융프라우로 가는 등산 열차이다.

BLS철도(인터라켄 ~ 츠바이짐멘 구간)

인터라켄 동역이다.

인터라켄 동역 플랫폼 모습이다. 07:00, 09:08, 09:29, 11:00, 13:08, 15:08, 17:08에 인터라켄 동역에서 몽트뢰로 출발한다.

루체른으로 가는 골든패스 라인은 11:04, 12:04, 13:04, 14:04, 15:04, 16:04, 17:04, 18:04, 19:04, 20:04에 있다.

츠바이짐멘으로 가는 골든패스 라인 열차의 외관이다.

인터라켄 동역을 출발하여 열차는 툰 호수를 지나간다.

슈피츠(툰 호수)를 지나면 짐멘탈 지역이다. 초록의 언덕 위에 전통적인 문양과 조각으로 장식한 샬레가 펼쳐진다.

베르네제 오버란트의 특색인 하얀 교회가 작은 마을 중앙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MOB철도(츠바이짐멘 ~ 몽트뢰 구간)

츠바이짐멘에서 파노라마 열차인 MOB철도로 환승한다. 사진속의 붉은 색 커버가 씌워진 좌석은 예약석이다.

08:25, 10:25, 11:05, 12:25, 14:25, 16:25, 17:05, 18:25에 츠바이짐멘(Zweisimmen)에서 몽트뢰로 출발한다.

이 중에서 골든패스 클래식 : 11:05, 16:25 / 골든패스 파노라믹 VIP 석 : 12:25, 18:25에 출발한다.

스위스 엽서 사진에 나오는 그림 같은 산골 마을과 알프스 숲, 시냇물을 지난다.

샤또데(Chateau d'oex) 이후로는 마을 이름이 독일어에서 프랑스어로 바뀐다. 긴 터널 자멍(Jaman)을 지나면 마을의 전경도 프랑스풍으로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위스에는 4개의 민족이 있다. 독일 계통의 알레만족, 프랑스 계통의 부르군트족이 있다. 민족과 언어권이 바뀌는 주 경계지역인 그슈타트(Gstaad)에서 샤또데(Chateau d'oex)로 가면 역 표지판의 언어가 프랑스어로 바뀌고, 안내 방송의 언어도 프랑스어로 바뀌는 것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