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항 오산바시 국제 여객 터미널 (横浜港大さん橋国際客船ターミナル)은 2층은 국제 여객선 터미널, 옥상은 나무 데크와 잔디로 만든 공원으로 되어 있다. 요코하마의 야경은 닛폰마루 기념 공원에서도 아름답지만, 오산바시에서 보는 야경도 아름답다. 2002년 완공되었다. 길이 약 430m, 폭 7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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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방법]
미나토 미라이 21, 신코에서 걸어 간다.
미나토 미라이선 : 니혼오도리역 3번 출구
요코하마 시영 지하철, JR : 칸나이역
아카이 쿠츠 버스 : 오산바시 객선 터미널 버스 정류장
시영 버스 : 오산바시 버스 정류장
오산바시 터미널은 신코에서 걸어가는 관광경로 중에 있다. 바로 가려면 지하철 미나토 미라이선 니혼오도리역 3번 출구로 나가서 북쪽으로 간다. 사진은 입구에 있는 오산바시 부두 빌딩이다.
오산바시 터미널의 1층은 주차장이며, 2층은 국제 여객선 출입국 로비이다. 걸어가면 바로 2층으로 연결된다. 사진은 2층의 출입국 로비 입구이다. 양쪽의 경사로 된 나무 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옥상 공원이 나온다.
국제 여객 터미널 입구. 출입국 로비가 있고,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2층은 밤 9:30까지 연다. 그러나 주된 관광지인 옥상은 24시간 개방한다. 애완동물 동반 금지 표지가 있지만 사람들이 지키는 것 같지 않았다.
옥상으로 올라간다. 표면이 마치 자연적인 언덕, 구릉처럼 조금씩 계속 각도를 달리하며 변한다.
옥상이 결국 출입국장 로비와 오산바시 홀의 지붕이다. 그러나 경사길(램프)로 연결되어 단절없이 이어진다.
옥상 광장(Roof Garden)으로 가는 길 안내 표지.
오산바시 홀과 옥상. 오산바시 홀은 면적이 약 2,000㎡로,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옥상 광장에서 개항 광장 쪽으로 본 모습.
오산바시에서 본 미나토 미라이 21과 신코. 아카렌가 창고가 앞에 보인다.
오산바시에서 보이는 베이 브릿지. 베이 브릿지는 토쿄만을 가로지르는 사장교로, 길이 860m, 높이 55m이다. 1989년에 개통했다. 다이코쿠(大黑) 부두 쪽 다리 아래에 지름 32m의 원형 전망대인 스카이 워크가 있다. 스카이 워크 입장료 600엔. 매주 화, 수요일 휴관.
오산바시에서 보이는 야마시타 공원. 히카와 마루호와 마린 타워가 보인다.
1859년 마지못해 개항을 한 일본은 인구 600명 정도의 작은 어촌인 요코하마를 형식적으로 개방하기로 하고, 부두 시설로 작은 나루(pier)를 급히 대략 만들었다. 이 때문에 큰 배는 접안하지 못해 바깥 바다에 정박한 채로 작은 배로 물건을 옮겨 날랐다. 그러나 서양 문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물동량이 많아지자 1894년 부두를 크게 키워 새로 만들었고 따라서 이름이 큰 나루(오산바시, 大さん橋)로 불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맞추어 부두를 새로 지었다. 현재의 오산바시이다. 21세기의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표면의 형태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나무들을 컴퓨터로 재단했지만 시공 기술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F.O.A(Foreign Office Architects)는 부부 건축가인 스페인 출신의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Alejandro Zaera Polo), 이란 출신의 파시드 모사비(Farshid Moussavi)가 세운 건축 설계 사무소로 런던에 있다. 1996년 Yokohama International Port Terminal Competition에서 당선되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경이로운 디자인의 오산바시 국제 여객 터미널은 부두와 공연 시설, 공원이 수직 벽이 없이 접혀진 표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F.O.A는 파주시 헤이리의 들녁 출판사 사옥을 김영준과 함께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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