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톰 코끼리 테라스 맞은편에 12개의 작은 석탑들이 밀림을 배경으로 서 있다. 쁘라삿 수오르 쁘랏이다. 탑은 라테라이트와 사암으로 정사각형으로 만들었고, 출입문은 서쪽 왕궁을 향해서 나있다. 내부에 성소는 없으며, 3방향으로 큰 창문이 나있는 형태이다. 이 작은 탑 이름 때문에 줄 타기 쇼, 12자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등이 그 안에 전설로 남아있다.
자야 바르만 7세(JayavarmanVII, 1181~1220)때에 만들었다.
[아! 하는 자료는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지금 공유하세요]
[입장료] 앙코르 공통권 : 37US$(1일권) / 62US$(3일권), 72US$(7일권). 유적지마다 입장권을 검사한다
[관람 시간] 새벽~저녁 / 매표소 운영시간 05:00~17:30
[닫는 날] 없음
[가는 방법]
뚝뚝 : 12~15US$정도(1일)
택시 : 23~25US$정도(1일)
자전거 : 1~2US$정도(1일)
쁘랏(Prat)은 탑이란 뜻이다. 쁘라삿 수오르(Prasat Suor)는 줄을 타는 춤꾼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국가 행사시에 탑 꼭대기 줄을 연결하여 차양을 만들어 연회석을 만들고, 그 위에서 줄타기 쇼를 했다는 견해가 있다. 그 외에도 진상품 검사 장소, 왕실 보물 창고설 등이 있다. 그러나 현재 어떤 이유로 그러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와 그 용도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원나라 사신이었던 주달관(Zhou Da Guan)의 진랍풍토기에 쁘라삿 수오르 쁘랏 (Prasat Suor Prat)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주달관에 의하면 이곳은 법원이었다. 하늘의 심판이라고 하는 판결 방식이 재미있다. 다툼이 생겨 소를 제기하는 경우, 각자 탑 하나를 골라서 그 안에 들어간다. 집안 사람들이 그 앞을 지키고 있다가, 며칠이 지난후 문 밖을 나왔을 때 아프다면 패소로, 건강하면 승소로 인정되었다고 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12명의 여인의 탑(Prasat Neang Dob Pi)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뿌티싸엔 니잉 꽁레이(Puthisen Neang Kong Rei)라는 12 자매에 관한 크메르 전설에서 유래된 것 같다.
옛날 옛적에 거인이 사는 숲속이 있었다. 어떤 남자가 가난 때문에 어린 12딸을 숲속에 버렸다. 니잉 산떼메아(Neang Santemea)가 그들을 발견하고는 집으로 데려와 그의 딸(Neang Kong Rei)의 시중을 들도록 하였다. 매우 힘들었던 12자매는 이웃나라로 도망하여 왕비가 되었다. 니잉 산떼메아는 12자매가 잘 사는 것을 보고는 왕을 유혹하여 자신도 13번째 부인이 된다. 그 때 12자매는 임신을 하게 된다. 산떼메아는 아프지도 않음에도 죽을병인것처럼 속여서 임신한 처녀의 23개의 눈알만이 자신이 병을 고칠수 있다고 하였다. 왕은 12명의 아내에게서 눈을 빼앗고는 동굴속에 가두고 태어나는 자식을 죽이게 한다. 12자매 중 막내만 눈 하나를 가진채 겨우 아이 한명을 살리는데 그가 뿌티싸엔이다. 뿌티싸엔이 자랄수록 걱정이 된 산떼메아는 거인의 숲으로 편지 심부름을 보낸다. 뿌티싸엔이 도중에 현자를 만나 목숨을 살리게 되고, 산떼메아의 딸 니잉 꽁레이(Neang Kong Rei)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뿌티싸엔는 거인의 숲에서 12자매의 눈을 찾아 내고는 집으로 길을 떠난다. 사랑에 빠진 니잉 꽁레이가 따라나서려고 했지만, 뿌티싸엔이 마술로 강을 만들어 따라 갈 수가 없었다. 니잉 꽁레이가 눈물로 지새다 죽음에 이르게 되고, 그 몸이 꽁레이산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쁘라삿 수오르 쁘랏 주변 지도. 쁘라삿 수오르 쁘랏은 코끼리 테라스 동쪽에 있다.
코끼리 테라스 앞에 있는 큰 공터(왕궁 광장)가 있다. 코끼리 테라스 반대편에 쁘라삿 수오르 쁘랏이 있다.
코끼리 테라스에서 앙코르 톰 승리의 문으로 가는 길 양쪽으로 6개씩 있다.
쁘라삿 수오르 쁘랏의 5개 탑은 일렬로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길가에서 가장 가까운 양쪽의 탑들만 승리의 문쪽(동쪽)으로 좀 더 나와있다.
제주도할인쿠폰 봇(메신저)입니다. 봇과의 대화는 처음이시죠? 제가 메신저에 없을 때 대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