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퍼즐 맞추기라는 애칭이 붙은 바푸욘의 복원 공사가 일부 완성 되어 2011년 일반에게 공개 되었다. 20세기 초 처음 발견했을 때는 500년간 붕괴가 진행되어 거의 폐허 수준에 있었지만, 100년 가까운 복원 공사로 30만개의 흩어진 석재를 맞추는 대장정이 결실을 맺었다. 프랑스 극동 연구소(EFEO)에서 1,000만 유로 정도의 복원 비용을 들여서 공사를 하였다.
바푸욘 이전 시대에는 사원 건축에 주로 벽돌을 사용하였고, 기술도 나무로 집을 짓는 기술이 대부분이었다. 바푸욘은 사원 전체를 사암이란 재료로 만든 대형 사원으로서 앙코르 유적지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암으로 완성도 높은 회랑을 전면적으로 만들고 벽면에 부조를 많이 새기기 시작한 사원이다. 단일 사원의 규모로도 앙코르 와트에 이어 두번째다. 피라미드형 사원으로 3층 구조로 되어 있다.
주달관이 진랍풍토기에서 금탑(바이욘)에서 북쪽으로 1리쯤 가면 금탑보다 더 높은 동탑(바푸욘)이 울창한 숲 속에 쌓여 있다고 적고 있다. 그래서 바푸욘의 중앙탑을 청동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동탑(구리)에 관한 구체적인 과학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바푸욘 주변에서 발견된 비문에 의하면 우디야디트라 바르만 2세가 수도 중앙에 황금 산을 건설하고, 시바의 링가를 위한 황금 사원을 지었다고 한다.
바푸욘은 1060년 우디야디트라 바르만 2세(Udayadityavarman II)가 지었다. 앙코르 톰 안에 있는 바이욘(1191년)보다 140년 정도 먼저 지어졌다. 건축 양식이 서로 다르며, 바푸욘은 시바 신을 위한 힌두 사원이고, 바이욘은 불교 사원이다.
복원 공사 후 바푸욘 사원을 찾아야 할 가장 큰 이유로 2층 고푸라(탑문)에 새겨진 부조를 이유로 들 수 있다. 그러나 부조를 보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2층 고푸라 주변으로 안전 장치가 없으므로, 청소년, 노인, 미끄러운 신발을 신고 있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오는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회랑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사진을 찍기 위해서 좋은 구도를 잡으려고 뒤로 물러서는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회랑에서 탑문에 새겨진 부조를 바라보거나 안쪽에 새겨진 부조를 감상할 것을 권한다.
안전상의 이유로 외부 고푸라에 새겨진 부조를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부조 설명 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앙코르 톰의 바푸욘은 복장 제한이 있다. 남자는 민소매, 반바지 차림을 금지하고, 여자는 민소매, 미니스커트를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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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앙코르 공통권 : 37US$(1일권) / 62US$(3일권), 72US$(7일권). 유적지마다 입장권을 검사한다
[관람 시간] 새벽~저녁 / 매표소 운영시간 05:00~17:30
[닫는 날] 없음
[가는 방법]
뚝뚝 : 12~15US$정도(1일)
택시 : 23~25US$정도(1일)
자전거 : 1~2US$정도(1일)
1908년 프랑스 극동 연구소 초대 소장인 장 코마유(Jean Commaille)가 초목과 흙더미 속의 앙코르 와트를 수백명의 사람들이 4년동안 작업하면서 앙코르 복원사가 시작되었다. 그 후 앙코르 톰의 탑문 발견, 그 다음해 바이욘 사원 발견, 그리고 마침내 바푸욘 사원을 발견하였다.
1943년 장마로 바푸욘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까지 가자, 복원의 시급성과 안정성에 대해 생각하기에 이른다.
1959년 베르나르도 필립 그롤리에(George Groslier)가 드골 정부로 부터 지원금을 받아 아나스틸로시스 공법을 이용하여 바푸욘 해체 작업을 시작하였다. 아나스틸로시스(Anastylosis) 공법은 유적을 자세하게 사진을 찍은 뒤, 잔해를 완전히 해체하면서 돌 조각마다 번호를 매긴다. 그 후 기초를 튼튼하게 만든 후, 다시 번호 순서대로 짜맞추면서 쌓아 올리는 방식을 말한다. 바이욘은 해체에만 10년이 걸렸다.
1970년대 크메르루주의 내전으로 복원 작업은 중단되고, 해체 당시 만든 돌 30만개의 위치를 표시한 사원 도면마저 사라진다. 현재 복원 담당자 파스칼 루아예르(Pascal Royere)가 장 코마유(Jean Commaille)가 찍은 사진을 기초로 1995년부터 색이 바래고, 닳은 돌 30만개를 퍼즐 맞추듯이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2002년 드디어 끝났다. 그후 3차원 그래픽을 이용해서 2011년 일부 복원을 완성하였다.
아직도 돌 조각 1만여개는 밀림에 방치돼 있다.
바푸욘은 아들을 숨긴 사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옛날 크메르(캄보디아) 왕국과 시암(태국) 왕국의 왕은 형제지간이어서 시암의 왕은 자기 아들을 크메르 왕에게 맡겼는데, 크메르의 신하들이 그 아이가 커서 훗날 왕위를 찬탈할 것을 우려하자 크메르 왕은 결국 시암의 왕자를 죽이고 말았다. 화가 난 시암 왕국이 군대를 이끌고 복수하러 오자 크메르 왕비는 크메르 왕자를 해할까봐 겁이 나서 왕자를 이곳에 숨겼는데, 그때부터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바푸욘 2층 고푸라 부조 자세히 보기]
• 남쪽 고푸라 | ①번 부조 설명 / ②번 부조 설명 / ③번 부조 설명 / ④번 부조 설명
• 동쪽 고푸라 | ⑤번 부조 설명 / ⑥번 부조 설명 / ⑦번 부조 설명 / ⑧번 부조 설명
• 북쪽 고푸라 | ⑨번 부조 설명 / ⑩번 부조 설명 / ⑪번 부조 설명 / ⑫번 부조 설명
바푸욘 주변 지도. 바푸욘은 바이욘 관광을 마친 후 피미아나카스와 코끼리 테라스로 가는 도중의 거쳐가는 유적지로 많이 인식하였으나, 최근 일부 복원으로 인하여 벽면과 고푸라에 새겨진 부조들로 인하여 다소 시간을 들여 볼 필요가 있는 독립적인 유적지로 볼 필요가 있다.
보통 뚝뚝 기사와 바이욘 동쪽에서 헤어져서 문둥왕 테라스 앞에서 다시 만나는 것으로 약속한다. 다소 넓은 지역이므로 만날 장소를 지도를 통해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좋다.
바푸욘은 바이욘 북쪽으로 약 230m 정도 가서 코끼리 테라스가 시작되는 지점 바로 앞에서 왼쪽(서쪽)으로 가면 된다. 바푸욘의 외벽은 동서로 425m, 남북으로 125m 정도였다.
바이욘을 나와서 북쪽으로 가면 정면에는 넓은 광장터와 코끼리 테라스가 보이기 시작하고, 왼쪽(서쪽)에 바푸욘으로 들어가는 돌다리가 나무 숲속으로 보인다.
바푸욘 동쪽 출입구이다. 바푸욘으로 가자고 하면 이 곳에 뚝뚝이나 택시 기사가 내려준다.
바푸욘 주변 지도. 1층은 동서 120m x 남북 100m, 2층은 70x65m, 3층은 50x45m의 규모다.
2층 고푸라(탑문)에 새겨진 부조를 보기 위한 이동 경로이다. 부조에 관심이 없다면 남쪽의 나무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가서 북쪽의 나무 계단으로 내려와서 서쪽으로 가서 와불상을 보고 내려오면 된다.
바푸욘 동쪽 출입구이다. 계단을 올라서면...
바푸욘 동쪽 출입구로서 허물어진 고푸라와 별실들이 있다. 멀리 바푸욘이 보인다.
바푸욘 동쪽 출입구를 지나면 바푸욘의 참배로가 나온다. 참배로는 약 200m이다. 참배로 중간에 다 무너져 가는 십자 회랑이 나온다. 십자 회랑 남쪽과 북쪽에는 계단이 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남북 37m, 동서 25m의 연못이 있다. 이 연못의 물이 차갑고 또 내려가는 계단을 사암으로 만든 것으로 보아 왕을 위한 연못이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동쪽 출입구로 들어서면 바푸욘이 중앙 성소의 중앙 탑이 무너져 있어 꼭대기를 부분을 보면 사원 위에 마치 흙 언덕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초기 발굴자들은 훼손이 심했던 흙과 돌무더기를 보고 바푸욘이 산(프놈) 내지 언덕 위에 세워진 것으로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은 사람이 쌓아 올린 인공 언덕으로 그 언덕 주위를 라테라이트와 사암으로 단을 만들어 37m의 피라미드형 사원을 만들었던 것이다. 지금은 중앙탑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복원되어 예전 초기 발굴자들이 본 산 같은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사원 주변에 가지런히 흩어져 있는 돌들은 복원을 위해 해체한 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일부 복원 작업이 끝난 현재에도 돌 조각 1만여개는 아직도 복원을 기다리며 곳곳에 흩어져 있다.
참배로 아래로 내려오면 참배로가 돌다리로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바푸욘의 중앙 성소보다 약 200년 후에 건축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스몰 투어 코스에 속한 차우 세이 떼보다에서도 볼 수 있는 다리로, 바푸욘의 특징으로는 200m 정도로 매우 긴 돌다리 참배로라는 점과 둥근 돌기둥은 3열로 서있고, 각 열마다 125개의 기둥이 있다는 점이다. 돌기둥 높이는 약 1m 정도이다. 기둥은 중간 접합없이 큰 돌 하나로 만들었다.
참배로 중간의 십자회랑. 이곳 벽면의 작은 판 위에는 동물, 전사, 사냥 하는 장면 등 바푸욘 양식의 작품이 많이 새겨져 있다.
십자 회랑을 지나면 참배로가 끝나는 부분에 바푸욘 표 검사(통합 입장권) 하는 곳이 나온다. 탑을 포함한 높이가 50m(현재는 훼손되어 40m) 정도 되었다고 보고 있다. 표 검사를 마친 후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사원으로 들어가는 매우 넓은 3개의 문을 가진 탑문이 나온다. 바푸욘은 각 방향으로 탑문(고푸라)이 있고, 모서리에 탑이 있다. 보통 1층 왼쪽(남쪽)의 회랑을 따라 이동한다.
동쪽의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은 현재 폐쇄되어 있다.
바푸욘 1층 남쪽 도서관과 북쪽 도서관 사이에는 많은 둥근 돌기둥이 세워져 있다. 단순한 돌 다리인지 시바신의 상징인 링가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관람객들이 앉지 말도록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
시바 신을 모시는 사원에 링가와 요니가 있게 된 전설이 재미있다. 옛날 옛적에 수행자들이 세상에 산적한 고민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때, 시바 신이 지나가다가 이를 보고는 장난삼아 젊은 남자로 변신하고는 수행자들의 부인들을 유혹해서는 같이 춤추고 밤새 놀았다고 한다. 그 모습을 수행자들이 보고는 화가 나서 그 젊은 남자에게 성기가 잘리는 주문을 걸었으나, 시바 신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바 신의 화만 부추겨서 시바 신은 스스로 성기를 자르고는 사라진다. 이후 세상의 모든 생물들의 생식이 중단되어 버린다. 수행자들이 삭티를 찾아가 이 문제를 의논하자, 삭티는 이 일이 시바 신이 자신의 성기를 자른 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삭티 본인이 직접 여자의 성기 모양으로 변신해서 시바 신을 유혹하게 된다. 시바 신이 유혹에 넘어가 다시 자신의 성기를 붙이자, 모든 생물들의 생식도 다시 시작되었다. 수행자들은 시바 신이 젊은 남자로 변신한 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는 앞으로는 시바 신의 사원임을 알 수 있도록 사원 안에 생식의 상징인 링가와 요니를 모시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바푸욘 1층 남쪽 도서관이다. 북쪽과 남쪽의 도서관은 현재 모두 허물어져 있다.
바푸욘 1층 남쪽으로 가면 2층과 3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있다. 2층 보다는 3층의 계단이 더 가파르다.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고푸라(탑문)의 모서리 4방향에 부조가 새겨져 있다.
바푸욘 2층으로 올라가는 남쪽 나무 계단이다.
바푸욘 2층 부조 위치이다. 양쪽 출입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데 매우 좁다.
2층 고푸라에 새겨져 있는 바깥쪽 부조를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 2층 고푸라 주변으로 안전 장치가 없으므로, 청소년, 노인, 여러 사람이 나가 있거나 미끄러운 신발을 신고 있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오는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회랑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사진을 찍기 위해서 좋은 구도를 잡으려고 뒤로 물러서는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회랑에서 탑문에 새겨진 부조를 바라보거나 안쪽에 새겨진 부조를 감상할 것을 권한다.
안전상의 이유로 외부 고푸라에 새겨진 부조를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부조 설명 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바푸욘 2층 회랑으로 지붕이 없는 것도 있고,
회랑 지붕이 있는 것도 있다. 바푸욘은 앙코르 유적 중에서 처음으로 회랑을 전면적으로 설치한 사원이다. 회랑이 좁은 편이다.
바푸욘의 3층 중앙 성소이다.
바푸욘 1층 서쪽으로 가면, 2층 기단에 75m의 와불상(누워 있는 불상)이 있다. 왼쪽으로 눈과 코, 턱선이 보인다. 훼손이 심하므로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와불상의 눈, 코, 목의 윤곽을 볼 수 없다.
와불상은 아직도 복원 공사중이다. 와불상은 16세기에 추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푸욘 건설 당시에는 뾰족칼을 사용하였는데, 와불상에는 납작칼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와불상을 만들때 돌을 불상에 맞도록 조각해서 현재 그 돌로는 중앙 성소탑을 만들지 못한다고 한다.
현재 중앙 성소탑이 일부분 사라졌고, 주위의 흩어진 사암으로는 예전의 중앙탑을 쌓기에 부족하다는 견해도 있고, 16세기 힌두 사원에서 불교 사원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중앙탑의 석재를 와불상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있다.
바푸욘에서 피미아나카스 가는 방법
바푸욘 주변 지도. 바푸욘 북서쪽 탑문을 통해 북쪽으로 가면 피미아나카스가 나온다.
바푸욘에서 바라본 북쪽 성벽. 피미아나카스와 왕궁터는 5m 높이의 라테라이트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다.
바푸욘 북쪽 성벽을 걷다 보면 바푸욘에서 피미아나카스로 이어지는 탑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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