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와트(Angkor Wat)는 앙코르 유적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예술적으로 위대한 캄보디아의 기념비적 유적이다. 캄보디아 국기에 앙코르 와트가 그려져 있을 정도이다. 앙코르 와트 1층 회랑을 따라 힌두 신화의 이야기가 마치 하나의 큰 돌에 새겨져 있는 것 같은 부조는 꼭 봐야 할 스팟이다. 하나의 사원이지만 다른 몇 개의 사원을 합한 만큼 크다. 단일 사원으로서는 앙코르에서 최대 규모이다.
12세기 초 수리야 바르만 2세(Suryavarman II, 1113~1150년) 때에 만들었다. 대부분의 다른 사원들이 시바 신을 위해 만든 것과는 달리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비슈누 신을 위한 사원이었다. 혼란한 정국을 통일한 자신의 왕국이 안정된 질서를 유지하기를 바라며, 또한 강력한 왕권 정치를 실현한 자신의 업적을 남기기 위해 만들었다.
앙코르 와트는 다른 사원과 달리 서향이다. 사원의 출입구가 서쪽이고, 인도에서는 서쪽이 죽음을 의미하므로, 왕의 무덤이라고 생각하는 견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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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앙코르 공통권 : 37US$(1일권) / 62US$(3일권), 72US$(7일권). 유적지마다 입장권을 검사한다
[관람 시간] 새벽~저녁 / 매표소 운영시간 05:00~17:30
[닫는 날] 없음 | 앙코르 와트 3층 중앙 성소는 월 4~5회 정도 문을 닫는다. 부처님이 3층 오신다고 믿기에 제사 내지 청소를 하기 위해서이다. 캄보디아 달력에 부처님이 그려진 날이 쉬는 날이다. 미리 확인하고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앙코르 와트의 와트(Wat, 왓이라고도 발음한다)는 사원, 절이라는 뜻이다. 원래 이름은 브라 비슈누로카. 비뉴수 신의 성스러운 거처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70년 후 자야 바르만 7세가 불교 사원으로 바꾸면서 앙코르 와트가 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또 다른 견해는 앙코르 왓의 어원에 대해 당시 사람들은 앙코르를 나가라(Nagara, 도시란 뜻)의 크메르식 이름인 노꼬로(Nokor)라고 하고, 사원에 해당하는 왓은 쁘레이 비히어라고 하였다. 왓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 1431년 이곳을 점령한 시암(태국)의 승려들이 쁘레이 비히어 대신 태국어의 왓을 사용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쁘레이 비히어 노꼬로가 왓 노꼬로가 변하였다가 16세기 부터 앙코르 왓으로 변하였다는 것이다.
앙코르 와트를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전설들이 있다. 주달관은 진랍 풍토기에서 노반이 하룻밤에 조성했다고 적고 있다. 노반은 중국 장인들의 신이므로 원나라 입장에서 해석한 것으로 봐야 한다. 반면 캄보디아 사람들은 힌두교 건축신인 위쉬와까르만(Vishvakarman)이 지었다고 하기도 하고, 천상의 신이 지었다고 하기도 한다.
[앙코르 와트 3층 중앙 성소 - 못 올라가는 날]
2017년 11월 : 3, 11, 18, 26 | 12월 : 2, 11, 17, 25 || 2018년 1월 : 9, 16, 24, 31 | 2월 : 8, 14, 22| 3월 : 1, 9, 16, 24, 31| 4월 : 8, 14, 22, 29 | 5월 : 7, 14, 22, 29 | 6월 : 6, 12, 20, 27 | 7월 : 5, 12, 20, 27 | 8월 : 4, 11, 19, 26 | 9월 : 3, 9, 17, 24 | 10월 : 2, 9, 17, 24 | 11월 : 1, 7, 15, 22, 30 | 12월 : 7, 15, 22, 31
[앙코르 와트 3층 중앙 성소 - 복장 제한]
남자는 민소매, 반바지 차림을 금지하고, 여자는 민소매, 미니스커트를 금지한다.
[앙코르 와트 3층 중앙 성소 - 입장 제한]
2015년부터 1회당 100명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내려오는 사람수만큼 올라 갈 수 있다(목걸이 부착). 5시 정도에 중앙 성소 출입 문을 닫는다. 3층 성소 관람 시간은 07시 30분 부터이다.
[앙코르 와트 부조 자세히 보기]
• 짧은 추천 코스 | 1층 북서쪽 고푸라 / 랑카의 전투 / 쿠루 평원의 전투 / 1층 남서쪽 고푸라 / 수리야 바르만 2세 / 천국과 지옥 / 우유바다 휘젓기
• 연대순 코스 | 우유바다 휘젓기 / 비슈누의 승리 / 크리슈나의 승리 / 비슈누와 칼라네미 / 1층 북서쪽 고푸라 / 랑카의 전투 / 쿠루 평원의 전투 / 1층 남서쪽 고푸라 / 수리야 바르만 2세 / 천국과 지옥
• 1층 남쪽 회랑 | 쿠루 평원의 전투 / 1층 남서쪽 고푸라 / 수리야 바르만 2세 / 천국과 지옥 / 우유바다 휘젓기
• 1층 북쪽 회랑 | 비슈누의 승리 / 크리슈나의 승리 / 비슈누와 칼라네미 / 1층 북서쪽 고푸라 / 랑카의 전투
앙코르 와트 서쪽 해자
앙코르 와트 지도. 앙코르 와트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관광한다. 해자를 포함해서 사원 크기가 남북으로 1.3km, 동서로 1.5km에 달한다. 둘레는 약 5.6km 정도이다.
앙코르 와트 서쪽 입구. 씨엠립 시내에서 뚝뚝을 타고 오면 이곳에 내려준다.
입구에 서 있는 사자상. 앙코르 사원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앙코르 유적 입구 등에 서 있다.
계단을 올라오면 입장권을 검사한다.
해자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나온다. 해자의 폭은 약 200m 정도이다. 입구에서 왕의문까지 다리의 길이는 약 250m, 폭은 약 15m이다.
해자를 건너면 첫번째 외곽 회랑을 만나게 된다. 서쪽 입구에는 5개의 문이 있다. 가운데가 왕이 다니던 문이고, 그 양쪽에 신하와 귀족들이 다니던 문이다. 제일 가장 자리에 코끼리의 문이 있다.
앙코르 와트는 힌두 신화의 세계관을 건축학적으로 가장 잘 표현한 사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힌두 신화에서는 세계의 중심에 가장 높은 산(메루산)이 있고, 그 주위에 7개의 산맥이 있다고 한다. 그 산맥을 큰 바다가 둘러싸고 있다고 믿고 있다. 앙코르 와트의 중앙 성소에 있는 중앙탑이 메루산이고, 1, 2 회랑은 산맥이 된다. 위에 보이는 해자는 바다가 되어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나눈다.
해자의 폭은 약 200m 정도 되는데, 앙코르 와트의 해자는 종교적 의미 외에도 군사적, 건축학적 의미가 있다. 군사적으로는 폭이 200m로 앙코르 유적 중에서 최고이며, 해자에 식인 상어를 풀어 적군을 방어하였다. 보통 늪지에 건물을 지으면 땅에 물기가 있을때는 땅이 팽창하여 위로 솟아 오르고, 물기가 빠지면 솟아 오른 땅이 밑으로 가라 앉는다. 지반이 튼튼하지 못하여 건물이 무너지고 마는데, 앙코르 와트는 이 넓은 해자의 물 수위를 일정하게 조절함으로써 건축물의 붕괴를 막을 수 있었다.
해자 중간쯤 오면 양쪽으로 십자형 나가 테라스가 있다.
나무로 둘러싼 곳을 자세히 보면...
사람의 양 발 모습을 한 바닥돌이 있다.
십자형 나가 테라스이다. 남쪽 해자를 바라보는 나가와 사자상이다.
십자형 나가 테라스쪽으로 먼저 가보면...
해자에 맞닿은 다리와 그 장식을 볼 수 있다. 다리가 붉은색 라테라이트 벽돌로 이루어졌다. 라테라이트 바깥이 원형 돌기둥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라테라이트(laterit)는 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적갈색의 흙이다. 라테라이트는 열대 우림의 고온 다습한 환경때문에 습기가 있을때는 부드럽지만,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토양의 유기물이 제거되면서 매우 단단해진다. 화학 반응으로 철분이 산화되면서 붉은 색을 띤다. 앙코르 유적에서는 라테라이트 벽돌을 사용하여 담벼락을 만들기도 하였다. 앙코르 유적이 오랫동안 비바람에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건물 내부에 라테라이트로 전체적 형태를 잡은 다음, 겉 부분만 사암으로 아름답게 장식하였기 때문이다.
십자형 나가 테라스의 사자상이다.
다리 입구의 사자상과 이곳 사자상, 그리고 다른 곳의 사자상을 보면 꼬리가 있는 사자도 있고 없는 사자도 있다. 크메르 왕국이 이웃 나라와 전쟁을 하던 중 크메르 왕국의 국력 약화를 바라던 이웃 나라들은 사자의 꼬리에 신령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사자상의 꼬리를 잘라버렸다.
앙코르의 초기 조각의 사자상들은 다소 통통하고, 엉덩이를 바닥에서 살짝 들어 올린 채 서 있으며, 갈퀴도 풍성한 것이 숫사자같다. 그러나 후대로 갈수록 사자상이 날렵해지고, 엉덩이쪽을 더 높이 드는 자세를 취한다.
다리를 건너면 앙코르 와트의 중앙 출입구(왕의 문)이 나온다. 중앙 출입구 부근에 나가가 있다. 이곳의 나가는 특별하게 난간 위에 올려져 있다.
나가(Naga)는 신성한 뱀으로서 앙코르 유적의 수호신이다. 주로 사원 입구에 조각되어 있다. 나가의 머리는 코브라 뱀 모양으로 보통 7개이다. 나가의 조각은 후광 여부, 난간 여부 등에 따라서 시대를 구분 짓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크메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중 하나는 물이었다. 톤레샵 호수의 풍부한 물로 물고기가 많이 자랐고, 3모작을 통해 쌀도 많이 생산되면서 크메르 경제를 안정적으로 받쳐주자, 많은 사람들이 크메르 지역으로 모이게 되었다. 톤레샵 호수, 관개 수로의 발달, 바라이 건설 등이 12세기 크메르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만들었다.
그래서 크메르 고대 신앙에서부터 물에서 사는 뱀은 물의 정령으로 신성하게 여겨졌다. 뱀의 왕인 바수키가 영생의 약을 얻기 위해 우유바다 휘젓기의 줄다리기에 사용되고, 사원 입구나 곳곳에 신성한 뱀이 많이 묘사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잠시 오른쪽 신하의 문으로 들어가면...
비슈누 신의 상이 세워져 있다. 원래는 앙코르 와트 3층 중앙 성소에 있던 비슈누 상이라고 추정된다. 힌두교에서 지금의 불교 국가로 바뀌면서 불상처럼 꾸민 것으로 보고 있다. 12세기 초 수리야 바르만 2세가 앙코르 와트를 건설 할 때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비슈누 신을 위해서 건설한 사원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서쪽 5개 출입구 중 가장 자리에 있는 코끼리 문이다. 자세히 보면 나무 테라스만 있고, 왕의 문과 같은 높은 계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옛날 코끼리나 마차 등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면서 프론톤과 린텔에 새겨진 부조들을 본다.
1번 프론톤에는 투구 모자를 쓴 악마 부대와 원숭이 부대와의 전투 장면이다. 오른쪽에 마차를 타고 활을 쏘는 사람이 나온다. 전체적인 이야기로 볼 때 라마야나의 랑카 전투를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에서 활을 쏘는 사람은 라마 왕자이다.
앙코르 사원의 부조의 상징성이 명확하지 못하여 정확한 이야기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 때는 힌두 신화의 이야기들을 상징화하여 부조할 때 비슷한 형태로 조각하므로, 다른 사원의 부조들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이야기들을 추측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찾아 가는 과정이 앙코르 유적의 재미라고 볼 수 있다.
정규 교육 과정상 동남 아시아나 인도 문명과 문화를 많이 접하지 못하였으므로, 부조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므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차근 차근 부조들의 특징을 익혀나간다.
반면 2번 부조와 같이 코끼리를 타거나 다른 동물들을 타고 전쟁하는 장면인 것까지는 알 수 있지만,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힌두 신화를 모르면 그 부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힌두 신화의 대표적 서사시 라마야나, 마하바라타는 미리 읽고 공부한 다음에 앙코르 유적을 찾을 필요가 있다.
3번 부조는 힌두 신화 중 천지 창조와 관련된 부조이다. 나가 아난타(Ananta, 코브라 뱀 모양) 위로 옆으로 누워서 잠자는 비슈누 형상이 중앙에 있다. 그 왼쪽에 그의 아내 락슈미(Lakshmi)가 비뉴수의 발을 받치고 있다. 비슈누와 락슈미는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다. 그리고 비슈누의 배꼽에 물이 고여서 자라난 연꽃에서 머리가 넷 달린 브라흐마가 탄생하는 장면을 부조하였다. 이 부조에서 비뉴수 신이 창조의 신이 브라흐마보다 더 높게 평가되었고, 앙코르 와트가 비슈누 신을 위한 사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비슈누(Visnu) 신은 고대의 신들을 자신의 분신으로 포함시키면서 복합신이면서 화신으로도 유명해진다. 비슈누 신은 자기 파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낸다. 새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에너지를 다 사용한 비슈누는 종종 지친 몸을 나가 아난타(Ananta) 위에 비스듬히 기대 누워서 쉬는 것으로 부조된다. 비슈누는 끝 없는 존재의 바다 위에 누워 있다는 뜻의 나라야나(Narayana)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브라흐마 신의 머리가 4개인 이유가 무엇일까? 마쯔야 푸라나(Matsya Purana)에 재미난 신화가 나온다. 브라흐마는 자신의 마음에서 사라스와띠(Saraswati)를 창조했는데, 너무나 이뻐서 그만 사랑에 빠지게 되고, 반면 딸인 사라스와띠는 이를 부끄럽게 여겨 오른쪽으로 피하자, 브라흐마가 그곳을 바라보기 위해 두번째 머리가 생기게 되고, 이번에는 왼쪽으로 피하자 세번째 머리가 생기고, 뒤로 돌자 그녀를 보기 위해 네번째 머리가 생겼다고 한다. 이번에는 하늘로 올라가자 다섯번째 머리가 생겼다고 한다. 모든 생명을 탄생시키자는 브라흐마의 말을 듣고, 사라스와띠는 하늘에서 내려와 브라흐마의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 그럼 머리가 4개가 된 이유는 브라흐마가 시바 신의 분노를 사게되자, 시바 신이 자신의 세개의 눈 중에서 가운데에 있는 제3의 눈에서 광선을 쏘아 브라흐마의 머리 하나를 태워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앙 출입구에서 회랑 내부를 바라본 모습이다.
첫번째 외곽 회랑에는 압사라들과 다양한 무늬들이 조각되어 있다. 중앙성소의 회랑과 비교할 때 볼것이 별로 없으므로 지나쳐도 무방하다.
앙코르 와트 서쪽 참배로
앙코르 와트 지도. 중앙 출입구에서 중앙 성소 명예 테라스까지의 참배로는 약 350m 정도이다.
첫 바깥쪽 회랑 중앙 출입구를 나오면 나가 테라스를 이용해 다리로 완성한 참배로와 앙코르 와트의 중앙 성소가 나타난다.
참배로 중간쯤에 도서관이 있다.
참배로 끝에 명예의 테라스가 있다. 명예의 테라스 왼쪽편의 1층 회랑에 랑카의 전투 부조가, 오른쪽편의 1층 회랑에 쿠루평원전투 부조가 새겨져 있다.
명예의 테라스(Terrace of Honor)이다.
명예의 테라스 앞에 금지 사항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음식물을 먹거나 다리가 아프다고 나가 테라스 위에 앉지 않도록 한다.
명예의 테라스로는 예전에는 왕만이 출입할 수 있던 곳이다. 현재는 복원 공사를 마치고 개방하고 있다.
명예의 테라스의 사자상을 옆에서 본 모습이다.
왼쪽이 프놈 바켕 동쪽 입구의 사자상이다. 그리고 오른쪽이 앙코르 와트 명예의 테라스에 있는 사자상이다.
앙코르의 초기 사자상은 다소 통통하고, 엉덩이를 바닥에서 살짝 들어 올린 채 서 있으며, 갈퀴도 풍성한 것이 숫사자같다. 후대로 갈수록 사자상이 날렵해지고, 엉덩이 쪽을 더 높이 드는 자세를 취한다.
명예의 테라스는 십자형 테라스로 이루어져 있다. 나가로 테라스 위를 꾸몄다. 명예의 테라스는 외국 사신을 접견하거나 무용수들이 춤을 추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명예의 테라스에서 1층 회랑으로 바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명예의 테라스를 옆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테라스 옆을 마치 다리인 것처럼 둥근 기둥을 밭침으로 사용하여 장식하였다.
앙코르 와트 추천 경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앙코르 와트를 하루 종일 관람한다면 어떤 동선과 시간대를 택해야 최적의 유적 관람을 할 수 있을까? 하루 태양의 빛을 고려해서 장소를 세분화 시킬 필요가 있다.
앙코르 와트는 일출을 보는 장소로 유명하다. 앙코르 와트 내 매점 부근의 북쪽 연못에서 중앙 성소를 바라보면 중앙탑 부근에서 태양이 떠오른다. 그러나 태양의 위치상 일출을 본 직후인 아침 시간대에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앙코르 와트 관람 예시 동선을 따라 1층 회랑 서쪽 부조부터 보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역광이기 때문이다. 오전 중에는 앙코르 와트 1층 회랑 우유의 바다 휘젓기 등 동쪽에서 시작해서 북쪽면의 회랑을 구경한다.
점심 직후부터는 남쪽과 서쪽 부조를 보는 것이 입체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앙코르 와트의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1층 회랑의 부조들이 보통 오후 2시 이후가 구경하기에 가장 좋다.
늦은 오후부터는 십자회랑을 거쳐 2층의 압사라 부조와 3층의 중앙 성소에서 일몰을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러한 일정은 동선이 매우 겹치지만, 각 부조를 최대한 잘 볼 수 있는 시간대이다.
일몰 관련 : 다음날 티켓을 오후 늦게(16:45분 이후) 구입하였다면, 구입한 날 바로 앙코르 와트로 가서 일몰을 구경할 수 있다. 오후 5시 30분 정도에 검표원이 퇴근 하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 다음날 입장권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다. 티켓 오피스에서 뚝뚝 기준으로 5분 정도 걸린다.
명예의 테라스에서 앙코르 와트 1층 회랑 부조를 어떤 순서로 볼 지 결정해야 한다. 부조를 보는 순서에 대해서 여행 책자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야기의 전개 과정상 시간상으로 동쪽의 우유 바다 휘젓기부터 보는 것이 좋지만, 서쪽에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랑카의 전투나 쿠루평원의 전투 부조부터 보게 된다.
대부분의 짧은 일정의 관광객은 랑카의 전투부터 시작해서 우유 바다 젓기까지의 핵심 코스를 둘러본다. 부조의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편이기 때문이다. 그 외의 벽면 부조는 신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해야 하고, 부조에서 주제와 대상물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
앙코르 와트 관광 추천 경로 01 : 관광 일정이 짧은 경우에 추천하는 경로이다. 명예의 테라스에서 북쪽으로 가서 랑카의 전투부터 시작하여 우유의 바다 휘젓기 부조까지 관광한 다음 3층 중앙 성소로 가는 루트이다. 제일 핵심 코스이다.
1층 회랑은 둘레가 804m이다. 서쪽 회랑은187m, 남쪽 회랑은 215m이다. 부조에 대한 사전 학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일일이 확인하면서 관광하는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므로 사전에 보고 싶은 벽면을 잘 선정할 필요가 있다.
앙코르 와트 관광 추천 경로 :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쿠루 평원 전투부터 시작해서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것도 좋다. 동서남북 각 면에 각각 다른 주제의 이야기가 2개씩 총 8개의 신화로 구성되어 있다. 그 다음에 1층과 2층 사이의 십자 회랑을 지나 2층, 3층을 구경하는 루트이다.
설명의 편의를 위해 쿠루 평원의 전투 부조부터 설명한다.
명예의 테라스에서 나무 데크를 따라가면 된다.
계단을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간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계단을 올라오면, 1층과 2층 사이의 십자 회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이곳은 나중에 1층 회랑을 한바퀴 돌고 온 다음에 보도록 하고, 지금은 오른쪽으로 간다.
쿠루 평원의 부조가 새겨진 1층 회랑 부조가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앙코르 와트 도서관, 일출 스팟
• 앙코르 와트가 최고의 일출 유적지 상품이라서, 앙코르 와트 일출에 대한 질문들이 자주 올라온다.
• 다음날 새벽 앙코르 와트에서 앙코르 유적 첫 일정으로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그 전날에 통합 입장권을 미리 구입한다. 유적 매표소에서 16:45~17:30 다음날 표를 판매한다.
• 다음날 표를 그 전날에 미리 살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전날 매표소에서 예약하고, 다음날 새벽 앙코르 와트 앞에서 받는 시스템이 아님을 주의할 것.
• 앙코르 와트를 첫 일정으로 계획한다면, 당일 새벽 05:00~05:30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앙코르 와트의 일출을 보려는 경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하다. 전날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참배로 중간 중간에 계단이 있다. 도서관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다.
앙코르 와트 도서관. 참배로 북쪽에 있는 도서관이다.
앙코르 유적지 중앙 성소 앞에는 일반적으로 도서관이 있다. 정면을 보고 서로 좌우로 마주보고 있는데, 이 곳에 힌두 신화 이야기의 주요 장면들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실제로 책을 보관했다기 보다는, 그 기능상 도서관 역할을 하였다고 보고 있다. 앙코르 와트 이 곳 도서관에는 린텔이나 벽 등에 신화가 조각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치상 도서관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학설 중에는 도서관이 아니라 제사를 준비하는 곳이라는 견해도 있다. 달이 뜨고 지는 것을 기준으로, 보름과 같이 달이 커지는 떠오르는 달과 달이 작아지는 지는 달로 나누어, 앙코르 사원의 인력을 배분하였다는 비문이 있다. 주로 떠오는 달은 인간, 왕의 영역으로 조상 제사와 관련 있고, 지는 달은 신에 대한 제사와 관련 있다. 장소와도 관련이 있어서 떠오는 달은 남쪽 구역을, 지는 달은 북쪽 구역을 담당하였다. 제사 준비도 남쪽 도서관은 달이 떠오르는 기간 동안, 북쪽 도서관은 달이 지는 시간 동안 이용하였다.
참배로 북쪽에 있는 연못이다. 앙코르 와트에서 일출 광경이 최고 좋은 곳이다.
• 전날 뚝뚝을 예약해둔다. 3~4US$ 정도의 추가 요금을 요구한다.
• 일출 사진을 전문적(삼각대, DSLR 카메라)으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호텔에서 새벽 04:30 이전에 출발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5시 정도에는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자리를 잡아야하기 때문이다. 해는 5시 30분을 전후해서 뜬다.
• 새벽에 추울 수가 있으므로 겉옷을 준비한다. 손전등이 있으면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따뜻한 물이나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북쪽 연못 주변에 매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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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와트 부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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