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라는 작은 공간에 중국풍의 사원들과 포르투갈의 성당과 건축물이 있고, 그 속에서 다양한 음식과 쇼핑, 카지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짧은 일정으로도 동양과 서양의 맛과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때로는 한적하게 바다를 거닐면서 에그타르트와 커피 한잔을 하고, 특급 호텔의 바와 카페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수도 있다.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 세나도 광장과 성 바울 성당의 유적 같은 세계 문화 유산들을 중심으로 볼 것인지, 마카오 반도의 호텔 지역과 코타이의 호텔 지역을 중심으로 쇼핑, 카지노, 쇼 등을 즐길 것인지가 망설여지는 도시이다. 전통적인 카지노 중심 관광에서 쇼핑, 공연, 휴식과 같은 신개념의 복합 관광지로 바뀌고 있다.
마카오는 중국 광둥성 남부의 주강 삼각주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홍콩에서 60km 서쪽에 있고, 배로 1시간 거리이다. 중국 대륙의 주하이 시와 연결된 마카오 반도와 남쪽의 타이파, 콜로안 섬으로 되어 있다. 인구는 약 60만 명이다. 유럽과 일본을 잇는 요충지 역할을 하던 마카오는 1557년 포르투갈 식민지가 되고 곧 카톨릭 교회의 아시아 선교 중심지가 된다. 마카오 반도에 있는 8개의 광장을 중심으로 서양의 문화가 중국에 혼합되어 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건축물들이 많다. 1999년 중국에 반환되어 특별행정구가 되었다. 2005년 동서양 역사의 중심, 마카오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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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정부 | 마카오 관광 Dept. / 마카오 관광청 페이스북 | 마카오 기상청
마카오는 중국어로 아오먼(澳門)이다. 아오(澳)는 깊다는 뜻도 있지만, 땅이름으로 쓰일 때는 만을 뜻한다. 아오먼은 '만(灣)의 입구'라는 뜻이다. 마카오란 말은 포르투갈식 이름이다.
16세기 초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도착해서 이 지역의 이름을 물었다. 현지인들은 아마 사원을 묻는 줄 잘못 알고 아마 여신의 집이라는 뜻인 '마콰오미우 媽閣廟'를 알려 주었다. 마콰오미우는 아마(포르투갈식)의 중국식 발음이다. 포르투갈인은 그 발음을 '마카오'로 들었으므로, 그 후 도시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마카오란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는 말이 있다. 한편, 현지인들이 사원 주변 지역만을 한정해서 아마가오(아마만)라 부르자, 이를 잘못 알아 들어 마카오라고 부르게 되고, 이 말이 전체 지역 이름이 되었다는 말도 있다.
현재 마카오의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이다.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 관광의 중심이면서 출발지이다. 건물 정면만 남기고 허물어진 성 바울 성당은 마카오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마카오 반도 남쪽에 틴하우를 섬기는 아마 사원이 있다. 성 바울 성당~세나도 광장~아마사원까지의 관광 코스는 조용한 산책로이면서 문화재가 많아 인기가 높다. 주된 관광 경로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기아 요새와 펜하 성당은 언덕 위에 있어 전망이 훌륭하다.
피셔맨즈 와프는 마카오 관광 후 페리 탑승 시간이 남는 경우 한 번쯤 돌아볼 만하다(2013년 8월 현재 피셔맨즈 와프 건물들을 철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카오 반도 남쪽에 타이파 섬과 콜로안 섬, 두 개의 섬이 있었는데 두 섬 사이를 매립하여 하나로 연결하였다. 이 매립지를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이라고 한다. 현재도 매립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베네시안 호텔은 아시아의 라스베거스를 표방하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양식의 건물과 카지노, 쇼핑 등을 할 수 있다. 시티 오브 드림즈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쇼라는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와 3D 영상쇼인 버블쇼를 한다. 마카오 해적의 근거지였던 콜로안 마을에서는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 가게의 에그타르트를 맛 볼 수 있고, 노란색의 작지만 아름다운 성 프란시스 자비에 성당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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