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관련 팁

• 수하물(Baggage)이란 고객이 항공사에 여행시 휴대 또는 탁송을 의뢰한 소지품 및 물품을 말한다. 위탁 수하물과 휴대 수하물이 있다.

• 위탁 수하물(Checked Baggage)이란 고객이 여행시 항공사에 탁송을 의뢰하여 수하물표를 발행한 수하물을 말한다.

• 휴대 수하물(Carry on Baggage)이란 위탁 수하물이 아닌, 고객의 책임과 보관하에 기내에 휴대하여 운송하는 모든 수하물을 말한다.

• 위탁 수하물 허용량은 국제선의 경우에는 15kg ~ 20kg 정도이다.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 위탁 수하물과 기내 휴대 수하물을 잘 나누어서 담아야 하는 이유는 기내 허용 물품에 대한 규정, 수하물 빨리 찾는 방법과도 관련되어 있지만, 위탁 수하물을 분실한 경우에 있어서 최소한의 여행이 가능하도록 중요 물품들은 기내에 휴대해서 가져갈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 기내에는 안전을 위하여 휴대용 가방 1개 정도만으로 간편하게 준비한다. 그리고 최근 기내용 휴대 수하물에 대한 규격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 항공사에서 안내하는 지정된 크기와 무게를 초과하지 않도록 짐을 싼다. 항공사마다 다르므로 주의한다.

• 보통 기내 가방 사이즈로 보통 40cm(폭), 55cm(길이), 20cm(높이), 무게가 10kg 이내여야 한다.

• 기내 반입 휴대 수하물 1개 외에 추가로 가져갈 수 있는 물품이 있다. 소형 서류 가방, 핸드백, 노트북, 독서류, 작은 크기의 면세품, 비행 중 사용하는 유아용 음식물, 몸이 불편한 사람이 소지한 지팡이나 목발은 추가로 가져갈 수 있다.

• 노트북, 카메라, 골동품, 현금, 각종 서류, 의약품, 도자기, 액자 등 고가의 물품이나 본인에게 중요한 물건은 위탁 수하물로 부치지 말고 기내에 가져가도록 한다. 탁송의 경우 분실과 파손의 위험이 있다. 보상 규정도 미비하여, 손해가 막심하다.

• 첼로, 더블베이스, 가야금, 거문고, 기타(Guitar) 등과 같은 대형 악기는 별도의 좌석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기내에 수하물을 보관하는 장소로는 좌석 밑 또는 선반을 이용한다. 단 항공사에 따라 비상구 열은 좌석 밑에 보관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 기내 반입 제한 물품은 해당 국가와 공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반드시 출발지 공항에 비치된 기내 반입 제한 품목을 확인한다. 점차 기내 반입을 제한하는 공항들이 늘고 있다.

• 100ml가 넘는 액체류(스킨ㆍ로션 등), 젤류(고추장ㆍ된장ㆍ잼 등), 스프레이류 등 인화성 물질, 그리고 가위ㆍ칼 같은 날카로운 금속성 물질은 기내 반입이 금지되니 주의해야 한다. 그 외 총기류 및 장난감 총, 우산 골프채 등도 기내 반입 금지이다.

• 특히, 액체류와 젤류는 20ㆍ20㎝의 투명 지퍼백(1L)에 넣을 수 있는 물품만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 삼각대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는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해당 국가와 공항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 항공사에서 안내하는 지정된 크기와 무게를 초과하지 않도록 짐을 싼다.

• 위탁 수하물 사이즈로 보통 세변의 합이 158cm, 무게가 23kg 이내인 항공사가 많다.

• 탑승 수속시 수하물 태그를 받으면 반드시 최종 목적지와 개수를 확인하고, 수하물을 찾을 때까지 반드시 휴대한다.

• 매년 2천 6백만 개의 수하물이 지연 배달되거나 분실된다. 도착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지 못한 경우 즉시 수하물 접수 센터(Baggage Claim)에 접수한다. 항공사에 부착한 수하물표가 종이라서 이동하다가 수하물 벨트에 찢어지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수트케이스의 경우에는 모양과 색깔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분실 방지를 위해 가방에 나만의 특별한 표식을 하거나 리본, 스티커 등을 붙혀 놓는다. 분실에 대비해서 가방의 안쪽과 바깥쪽에 영문으로 작성한 이름과 주소지 그리고 목적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고 튼튼한 이름표를 붙여둔다. 그외에도 자신의 짐을 미리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어 놓거나 특별한 표식을 해 놓으면 좋다. 스마트폰 사진은 분실 신고시 편리하다.

• 위탁 수하물의 경우 내용품이 손상되지 않게 적절한 포장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내용물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 단단하게 포장한다. 수트케이스에 도난 방지를 위해서 잠금 장치를 한다.

• 목적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갈 때는 가방에 부착된 수하물상의 표(태그)와 자신이 소지한 수하물표의 번호를 확인하여 본인의 수하물이 맞는지 확인한 후에 가져간다. 종종 착각하여 다른 사람의 수하물을 가져가는 경우(Cross Pick-up)가 있다. 그래서 일행의 가방은 일행이 직접 챙기도록 그냥 둔다. 보통 겉 모양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일행의 가방을 찾아 놓는데, 이 경우 크로스 픽업이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단체 여행에 이용했던 여행사 스티커나 마크도 필히 제거한다. 여행사 스티커만 보고 가방을 골라내는 경우가 많다.

•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서 짐을 찾으면 수하물 보관표(Baggage Tag)는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음 비행에서 자신의 짐이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위탁 수하물로 운송이 금지되고, 반드시 기내 휴대해야 하는 물품이 있다.

• 쉽게 파손되거나 부패될 수 있는 물품, 화폐, 유가증권, 보석류, 골동품, 미술품, 샘플류, 인지류, 서류, 원고, 디스켓, 기타 고가품 및 귀중품 등 (파손, 분실 시 배상이 제한되므로 반드시 휴대한다.)

• 기내 및 여행지에서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반드시 휴대한다.)

• 노트북, 카메라도 기내 휴대품이므로, 꼭 들고 타는 것이 좋다.

• 이 경우에는 수하물이 분실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

• 다량의 일회성 가스라이터, 부탄가스, 버너, 공업용 본드, 미용용 스프레이 등 불이 붙거나 폭발성이 있는 물건은 운송 제한 품목이다. 짐으로 붙일수 없다.

• 알람 장치가 있는 가방류

• 자신의 비행이 경유편인 경우에는 수하물 보관표(Baggage Tag)의 목적지가 최종 목적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경유하는 공항이 목적지로 된 경우에는 입국 수속과 세관 검사를 거쳐 최종 목적지로 수하물을 탁송해야한다.

• 수하물을 기내에 가지고 탄 경우에도 분실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위탁 수하물의 경우에는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를 한 뒤 수하물을 찾으려는데 자신의 수하물이 없는 경우는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여행을 시작하면서 분실한 경우에는 황당하면서도 앞으로도 여행 일정이 힘들어 질수도 있고, 수하물이 도착할 때까지 여행 일정 자체를 일부 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 바코드를 통한 스캐닝 시스템으로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지만,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과정도 많아서 수하물을 찾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다른 비행기에 실려갔거나 경유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완전 분실한 경우는 잘 없으므로, 통상 일주일 이내에는 수하물을 찾을 수 있다.

• 인천 공항은 세계적 수하물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분실의 위험성이 적으나, 미주와 유럽의 작은 공항들은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수하물 파손과 분실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장거리 경유편의 경우 주의해야 한다. 환승 승객이 많은 영국 히드로공항, 일본 나리타공항, 미국 애틀란타 공항, 두바히 공항은 분실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공항 출국 심사후 짐 찾는 곳(Baggage Claim Area)에서 30분 이상 수하물이 나오지 않으면 분실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때는 곧바로 짐 찾는 곳 옆 수하물 접수 센터(Baggage Claim)에 접수를 해야 한다. 탑승권, 수하물을 위탁할 때 받았던 수하물 확인표(Baggage Claim Tag), 가방의 형태와 크기, 색상, 내용물 등을 알려준다. 미리 스마트 폰으로 가방 사진을 찍어 두는 것도 좋다. 분실 신고서(Property Irregularity Report)를 작성해서 제출한 다음, 접수 번호와 담당자 연락처를 받아 둔다. 수하물 접수 센터에서는 이후 화물 보관증서를 가지고 현재 수하물의 상태를 추적한다. 수하물의 위치가 파악되면 접수증에 적힌 주소(여행객이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보내준다.

• 그리고 자신이 타고 온 항공사에 보상 신청을 한다. 여러번 경유를 하고, 공동 운항사의 경우 마지막 도착지 항공사에 신청해야 한다. 즉 마지막 도착 공항, 마지막 타고온 항공사에서 처리한다. 인천공항이나 항공권을 발권한 항공사가 아니다.

• 분실에 대비해서 위탁 수하물 가방에 귀중품을 넣지 말고, 기내용 가방에 현금과 유레일 패스, 귀중품을 넣어서 직접 들고 다닌다.

• 수하물 분실에 대한 보상은 항공권 계약을 맺은 여행사도 아니고, 공항도 아닌, 항공기 회사에 직접 보상 신청을 해야 한다. 보상 신청은 직접 먼저해야 한다. 신청하지 않으면 항공사에서 처리해주지 않는다. 보상에 대한 기본 가이드라인은 1999년에 맺어진 몬트리올 조약을 기준으로 하는데, 분실에 대해서는 최대 보상한도를 1131SDR(180만원)으로 명시하였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1929년 바르샤바조약에 따라 1kg당 20달러(2만1000원)씩 보상하기도 한다. 문제는 실제로 매우 적은 내용의 보상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항공사 약관은 수하물 종류를 불문하고 1kg당 US20 달러를 배상책임한도로 규정하고 있다. 통상 20kg을 허용치라고 하면 400달러 정도가 최대 보상 금액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예외적으로 탑승시 고가품 신고를 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특별 손해배상을 해주는 항공사도 있다. 수취 지연, 분실 증명서는 잘 보관하였다가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경우 추가로 보상받도록 한다.

• 만일 수하물을 당일 찾지 못하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하물 수취 지연에 대한 생필품 보상(OPE·Out of Pocket Expenses) 규정은 항공사마다 다르다. 대부분 간단한 옷가지와 세면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50~100달러 정도 보상해준다. 그러나 에미레이트항공처럼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항공사도 있고, 대한항공처럼 돈으로 보상하는 곳, 서바이벌 키트를 제공하는 곳, 일본항공, 싱가포르 항공처럼 필요한 유효 항목 구입에 대한 증거인 영수증을 보내면 현금을 지불하는 곳도 있다.

• 대한 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인터넷 수하물 배송 조회 서비스를 통해 여정보다 늦게 도착하는 수하물에 대하여 한국 도착 후 배송 현황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자 메세지로 안내 를 받을 수도 있다.

• 인천공항 수하물 센터 : 대한 항공 080-669-8272, 아시아나 항공 032-744-2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