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청계천

청계천 (Cheonggyecheon Stream)

청계천은 서울의 북쪽 도심에 흐르는 개천으로, 고가 도로가 있던 복개 도로를 인공 하천으로 다시 복원한 것이다. 주위에 있는 사무용 건물들과 상가들의 이용객들에게 휴식처가 되고, 그 자체로 관광지가 되어 청계천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청계천은 예로부터 존재하던 자연 하천으로, 북악산, 인왕산, 남산 등의 모든 계류들이 모여 동쪽으로 흐르다 중랑천과 합쳐져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청계천은 수량 변화가 심해서 가을, 겨울에는 마른내(건천)이고, 여름에는 물이 넘쳐 홍수가 자주 발생했다. 따라서 조선 시대에는 청계천의 관리가 중요한 일이었다. 태종과 세종 시대에 대대적인 토목 공사를 벌여 청계천을 정비했고, 순차적으로 다리 24개를 만들었다. 원래의 이름은 '개천(開川)'이었다.

일제 시대에 백운동천,옥류동천, 사직동천 등을 복개해서 하수도로 사용하기 시작해서, 청계천 전체가 하수도처럼 되어버렸다. 1937년 태평로에서 무교동 구간을 역시 복개해 콘크리트로 덮었다. 해방 이후 1955년부터 전체를 복개하기 시작해서 너비 50m의 길을 만들고, 위에 고가도로를 만들었다.

2003년~2005년에 걸쳐 청계천의 복원 공사가 시작되어 지금의 청계천으로 바뀌었다. 청계천 복원으로 인해 공기 오염도가 줄어들고, 바람의 순환이 빨라졌다고 한다. 복원 방식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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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 청계천 문화관

[크게 보기]

청계 광장 부근

청계 광장 앞 계단을 내려간다.

첫번째 보이는 다리는 모전교이다. 부근에 과일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 모전교라고 하였다.

청계천 가는 길 중간 중간에는 돌을 놓아 양쪽을 오갈 수 있도록 하였다.

광통교. 청계천 다리 중에서 제일 크다. 대광통교 또는 광교라고도 불렸다. 원래 위치는 뒤쪽에 보이는 광교에 있었다. 1958년 복개 공사 때에 묻혔다가 복원되면서 이곳으로 옮겼다.

태종 때인 1410년 돌다리를 만들 때 서울의 핵심 도로인 종로와 남대문을 연결하는 도로여서,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해서 다리를 크게 만들었다. 이 곳을 통해 왕과 사신의 행렬이 지나갔고, 정월 대보름 다리밟기를 하였다.

광교.

광교를 지나면 정조 반차도가 나온다.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수원으로 행차한 것을 도자 벽화로 그렸다. 약 1,800명의 수행원이 행진하는 벽화의 길이는 192m로 상당히 길다.

동대문 시장 부근

동대문 시장 부근의 오간수교이다. 지금은 오간수문터만 남아 있다. 오간수문은 성 안의 청계천이 성 밖으로 나가는 곳에 있던 5개의 수문을 말한다. 수문은 서울 성곽 밑에 설치되었었다. 1908년 동대문 주변 성곽을 헐리면서 같이 없어졌다.

오간수교 부근의 패션 광장이다. 오른쪽에 문화의 벽이 있고, 중앙에 하천 분수가 있다. 직선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면 제 2 산책 코스인 청계천 문화관이 나오고, 점선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면 청계 광장이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버들 다리이다.

신평화 패션 타운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청계천 문화관이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맑은내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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