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토쿄에 이어 일본 제2의 도시이며, 칸사이 지역 관광의 거점 도시이다. 대표적 관광지로 오사카성과 양대 번화가인 도톤보리와 난바를 포함하는 미나미 지역, 우메다를 중심으로 한 키타 지역이 있다. 오사카항 지역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오사카는 쿄토, 나라, 코베 등 칸사이 지역 관광의 거점 도시이다.
오사카의 인구는 260만명 정도로, 지금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전세계적 추세와 고속전철의 개통에 따라 토쿄에 경제력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전까지는 오사카가 에도와 더불어 일본 경제의 중심지였다. 상업 중심지로 부유했던 만큼 식도락이 발전하여 '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라는 말이 있었다. 과거에는 나니와(難波·浪花·浪速)라고 불렸고,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 성을 지은 이후 급속히 발전하였다.
오사카에는 운하와 다리가 많아 '물의 도시'라고 불린다. 비와 호수에서 오사카 만으로 흐르는 요도가와 강이 가장 큰 강이다. 한신 공업 지역을 중심으로 공업도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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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는 오사카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으로 오사카의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톤보리 남쪽의 도톤보리 도리에 라멘 식당과 타코야키 등을 파는 가게 들이 있는 식당 거리이다. 신사이바시 스지는 도톤보리에서 북쪽으로 길게 이어진 아케이드식 상점거리이다. 도중에 유럽도리로 가는 갈림길도 있다. 북서쪽에 중고품 옷, 청바지 가게, 옷 가게, 악세사리 가게, 식당 등이 있는 아메라카 무라가 있다. 주로 10대들과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리고 닛폰바시역 동쪽에 국립 분라쿠 극장이 있다. 일본의 전통 인형극인 분라쿠를 공연하는 극장이다. 분라쿠는 카부키, 노와 함께 일본의 3대 전통극 중 하나이다.
도톤보리 남쪽의 난바에는 4개의 철도와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고 있다. 이 구역은 교통의 중심지이며, 타카시마야 백화점, 난바 마루이, 난바 파크스와 덴덴타운 등 쇼핑몰들이 있고, 수많은 식당들이 있는 번화가이다. 난바 파크스는 난카이 난바 역 남쪽에 있는 복합 쇼핑 몰로, 그랜드 캐년을 모방한 건축물이 특징이다.
신세카이 지역은 츠텐카쿠를 중심으로 하는 오사카 남부 지역이다. 서민들의 지역으로 60년대의 오사카 모습들이 아직 남아 있어 최근 새롭게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스파 월드, 쟌쟌요코쵸, 텐노지 공원 등이 있다. 신세카이 지역의 특산인 쿠시카츠 가게들이 많다. 밤에는 노숙자들이 간간이 보인다. 시텐노지는 593년 쇼토쿠 태자가 건립했다고 한다. 시텐노지 양식이라는 오래된 가람 배치 양식을 이어오고 있다. 5층탑은 1959년에 복원된 것이며, 현재 건물의 대부분은 1971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우메다 지역은 JR 오사카 역, 한큐 우메다역, 한신 우메다역을 중심으로 쇼핑몰과 빌딩들이 있는 오사카 최고의 번화가이며, 교통의 요충지이다. JR 오사카 역 북서쪽에 지상 173m의 우메다 스카이 빌딩이 있다. 옥상에 전망대가 있어 오사카 시내를 360도 돌면서 볼 수 있다.
오사카 항의 대표적인 지역인 텐포잔에는 수족관인 카이유칸, 대관람차, 선토리 뮤지엄, 텐포잔 공원 등이 있다. 난코(남항)에는 아시아 태평양 트레이드 센터 ATC와 WTC 코스모 타워가 있다. 이 지역을 코스모 스퀘어라고 한다. 그리고 할리우드의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비 테마 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E.T.', '죠스', '쥬라기 공원' 등의 영화를 테마로 하여 만든 18종의 놀이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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